
고 설리,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선아가 절친 고(故) 설리의 7주기를 맞아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냇다.
김선아는 1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소울메이트 같았던 친구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7주기가 되었다. 친구가 없는 세상은 여전히 말라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친구가 딸처럼 키우던 블린이를 데려온 뒤 내 삶에는 다시 작은 빛이 찾아왔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고 설리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내 친구는 늘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었다. 특별히 무언가를 과시하지 않아도 곁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주변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의 빈자리는 단순한 슬픔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 친구 한 사람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내 세상의 빛 하나가 꺼진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고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김선아는 그의 반려묘를 입양했다. 이와 관련 그는 "장례식장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든 생각은 블린이였다. 친구의 가족분들은 케어를 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며 "그래서 나는 내 곁으로 데려왔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선아는 "친구를 잃은 뒤, 나는 빛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만히 돌아보니 친구는 자신의 빛을 완전히 사라지게 두지 않았다. 가장 소중하게 사랑하던 아이를 내게 남겨주었다"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전날인 14일은 고 설리의 7주기. 이에 김선아는 "7주기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친구를 향한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슬픔의 모양이 조금 변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친구야, 네가 떠난 지 7년이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기억해. 그리고 네가 사랑했던 아이와 함께 오늘도 살아가고 있어.네가 남긴 빛을 품고, 그 빛을 다시 사랑하며"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고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앞서 김선아는 설리의 7주기 당일 고 설리의 반려묘였던 고블린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아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