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4
사회

서경덕 교수, WSJ 아시아판 1면 '동해' 광고 게재

기사입력 2012.03.14 01:2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한글 캠페인 광고를 게재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에는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 1면에 '동해' 한글광고를 게재했다.

서경덕 교수는 "1면 하단 박스 광고로 제작된 광고는 'Basic Korean(기초 한국어)-4'이라는 제목 아래 '동해'를 한 글자씩 소개했고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누구나 배우기 쉬운 문자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시 교수는 지난해 10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같은 방식으로 '독도'를 게재했고 지금까지 인사말인 '안녕하세요', 감사표시인 '고맙습니다' 등을 소개했으며 이번이 4번째 캠페인 한글광고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오는 4월말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 앞서 현재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어 있는 내용을 '동해'로 바꾸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번 디자인에는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의 한글작품을 활용해 화려하게 제작했고 지난 '고맙습니다'광고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참여하여 예술로서 한글의 아름다움도 함께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광고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전액 후원했고 디자인 회사 디셀(Dcell)이 광고디자인 재능기부를 하여 완성했다.

서 교수는 "이번 동해광고와 동해에 관련한 영문자료를 한데모아 각국의 대표 언론사 및 지도회사에 우편으로 보내 잘못된 표기를 '동해'로 올바르게 바꿔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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