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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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 부른 끔찍한 신체 변이…'변이' 메인 예고편·보도스틸 공개

기사입력 2026.10.12 11:20 / 기사수정 2026.10.12 11:20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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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79회 칸 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변이'(감독 마리옹 르 코롤레르)의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이 공개돼 호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이’는 응급실 인턴 마고(마라 타킨 분)가 극심한 과로에 시달리던 젊은 환자들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세를 목격한 뒤, 자신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변화가 시작되면서 일어나는 번아웃 바디 호러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12종은 숨 돌릴 틈 없이 돌아가는 응급실에서 한계까지 내몰린 마고의 모습부터 기이한 신체 변이의 과정까지 담아냈다. 직장인의 현실적인 번아웃을 핏빛 바디 호러로 뒤튼 '변이'만의 장르적 매력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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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의사가 되어 가족의 자랑이 된 평범한 마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의사들에게 환자 한 명당 주어진 시간은 단 5분.

가족을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완벽한 의사가 되기 위해 쉴 틈 없이 환자를 돌보는 마고와 동료들의 모습에 끊임없이 압박하는 교수의 목소리가 더해져 분위기가 급변한다.

잠든 순간까지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점차 한계에 다다르는 마고의 모습은 숨 돌릴 틈조차 없는 응급실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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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로가 일상이 되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던 마고의 몸에는 전에 없던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마고는 "피를 잔뜩 쏟았대. 이상하지 않아?"라며 젊은 환자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증세에 의문을 품지만, 주변에서는 이를 우연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한다.

그리나 ‘악몽 같은 직장에서’, ‘가장 완벽하고 잔혹한’, ‘종의 변화가 시작된다’는 강렬한 카피마다 폭력적으로 돌변한 사람들, 몸을 뒤덮은 알 수 없는 증상 등 기괴한 이미지가 빠르게 교차하며 번아웃이 어느새 섬뜩한 신체적 ‘변이’의 공포로 뒤바뀐다.

특히 “자넨 의사야? 아님 환자야?”라고 묻는 교수의 의미심장한 질문과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 피투성이 장면은 마고에게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시작됐음을 암시해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2종 역시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이 핏빛 공포로 뒤틀려가는 순간들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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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향해 억지 미소를 짓는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알바생의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한편, 붉은 조명 아래 쉴 새 없이 환자를 돌보는 사회 초년생 마고의 모습에서는 응급실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피범벅이 된 채 비명을 지르는 동료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무언가를 응시하는 마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경계하듯 불안해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평범했던 사회인들의 일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제7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심야 상영 초청작이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인 '변이'는 11월 4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사진= ㈜누리픽쳐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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