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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도 불펜 대기' KIA, 승리만 바라본다…"다 문제 없이 갑니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10.10 15:10 / 기사수정 2026.10.10 15:10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3위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16차전을 치른다.

KIA는 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2로 승리하며 3위 수성에 성공했다. 같은 날 4위 LG 트윈스는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8로 패했다. KIA와 LG의 격차는 1경기 차가 됐다.

KIA로선 불펜 자원을 아낀 점도 큰 소득이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두 번째 투수 전상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32개였다. 성영탁, 곽도규, 조상우 등 나머지 불펜투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8회말) 김주원이 선두타자였는데, 네일이 김주원을 상대로 조금 힘들다고 하더라. 8회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상현이를 올렸다. 투구수가 적으면 9회말까지 끌고 갈 생각이었고, 8회말 투구수가 많아지면 다음을 생각하려고 했다. 우선 김주원, 박민우를 상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일단 전상현은 10일에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10일) 다 문제 없이 간다"며 "(전)상현이도 마지막 세이브 상황에서는 1이닝을 던지게 할 생각이다. 아니면 팀이 이기고 있는데 8회초 중요한 상황이 오면 그때 상현이를 쓰고,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는 다른 선수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이르면 10일 3위의 주인이 가려질 수도 있다. 이날 KIA가 SSG를 꺾고 LG가 롯데에 패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IA의 3위 및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다. KIA가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LG가 10일 승리하더라도 KIA는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10일 SSG전과 11일 광주 롯데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12일 LG전 결과에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LG가 10일 롯데를 꺾고 KIA가 SSG에 패한다면 11일 광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위는 12일 LG와 KIA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결정된다.

KIA는 10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하지 못하면 11일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최종전까지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3위 매직넘버를 지우겠다는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LG와 KIA 모두 이기면 내일(11일)은 올러가 선발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한편 KIA는 10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전날 선발로 나왔던 네일을 엔트리에서 빼고 투수 홍민규를 1군에 콜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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