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SSG는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선수는 박종훈을 비롯해 투수 김성민, 김준영, 안현서, 이승훈, 한지헌, 외야수 박정빈, 내야수 석정우 등 총 8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박종훈이다. 2010년 2라운드 9순위로 SK(현 SSG)에 입단한 박종훈은 1군 통산 72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다. 2010년대 후반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으며, 2018년과 2022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끼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5경기 19이닝 2패 평균자책점 7.11에 그쳤다. 올해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SSG는 "박종훈이 2010년 입단 이래 리그 대표 잠수함 투수로 활약하며, 2018년과 2022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구단과 선수는 면담을 통해 선수가 향후 폭넓은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2027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조기에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앞서 SSG는 지난 1일 선수층 강화와 유망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총 7명의 신규 육성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투수 배시준(동원과학기술대), 진석현(동원과학기술대), 박서준(성균관대), 내야수 최우석(대덕대), 김범준(송원대), 외야수 홍민기(용인예술과학대), 포수 이헌영(동의과학대)가 S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SSG는 "대학 무대에서 활약해 온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며 "이번 추가 영입을 통해 퓨처스팀의 선수단 운영 폭을 넓히는 동시에, 내부 경쟁을 유도하여 유망주들의 기량 발전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는 2027시즌을 위한 선수단 개편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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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