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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여름에 치열하게 촬영…감동적인 나날들" (도라)[BIFF 2026]

기사입력 2026.10.09 11:23 / 기사수정 2026.10.09 11:23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도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도라'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도라'에 출연하며 느꼈던 마음을 얘기했다.

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도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주리 감도과 배우 김도연, 송새벽이 참석했다.

이날 도라 역을 연기한 김도연은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때는 도라와 제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도라의 선택들이 제 생각과는 다른 선택들을 계속 했어서, 처음에는 멀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이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츰 도라와 가까워졌다. 그렇게 대본을 계속 읽어보니 읽을수록 한겹 한겹 문장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이해하는 과정이 제게는 너무 행복하고 감동적인 나날들이었다"고 얘기했다.

영화 '도라'
영화 '도라'


또 "처음 경험해보는 작업이었는데, 너무 즐거웠다. 여름에 치열하고 힘들게, 모두 고생하면서 찍었다. 일본 배우분도 계시고 촬영감독님은 프랑스에서 오셨다. 그래서 모든 환경이 더 새롭고 재미있었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게까지 몰두해서 해봤던 것이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도연, 안도 사쿠라, 송새벽, 최원영, 옥지영, 한현민 등이 출연하며 지난 5월 열린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먼저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2027년 개봉 예정이다.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커뮤니티비프)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에피소드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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