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영옥이 며느리를 배려하는 이유를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늘 곁에 있어서 몰랐던 마음 | 김영옥·반효정과 매니저들의 강화도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옥은 어린 시절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우리 할머니가 며느리가 조금 힘들어서 못하니까 다 했다. 여든다섯 나이에, 돌아가시기 1년 전에 이불을 당신이 꿰매더라. 실이 다 보이게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마음이 슬프면서 그걸 보면서 '나중에 내가 나이 먹으면 내가 자급자족하려고 하는 게 내림물이구나' 했다"며 "내가 맡기지를 않으려고 한다. 나쁜 버릇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며느리가 제사 음식을 준비하겠다고 나섰다고. 김영옥은 "이번에 며느리가 24일에 와서 제사 음식을 한다더라. 음식 간도 곧잘 하고 잘한다"면서도 이를 만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걔는 고급인력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노는 날까지 열심히 사는데, 그걸 와서 그날 하라고 하기가 내 팔자 같아서 난 조심하는 거다"라며 "못 미더워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시아버지 제사를 직접 모시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늦잠이라도 자고 와라', '많이 안 해' 이 얘기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영옥의 만류에도 오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김영옥은 "(전화) 끊고 나니 고맙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김영옥'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