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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 외야수 돌아왔다!…'1군 콜업' 박건우, 대타 대기→"고맙게 생각합니다" 사령탑도 반겼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10.07 18:00 / 기사수정 2026.10.07 18: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가 1군에 돌아왔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6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김재열과 함께 박건우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투수 최성영, 최우석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건우는 올 시즌 126경기에서 431타수 130안타 타율 0.302, 20홈런, 78타점, 출루율 0.373, 장타율 0.49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시절이었던 2017년(20홈런) 이후 9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문제가 생긴 건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박건우는 6회초 타격 후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대주자 오태양과 교체됐다.

박건우는 병원 검진을 진행한 결과 근육 손상(그레이드1) 진단을 받았다. 당시 NC는 "복귀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단은 박건우가 남은 시즌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상 정도와 경기 일정 등을 감안하면 박건우는 남은 시즌 경기를 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력했고, NC가 마지막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군에 콜업됐다.




일단 박건우는 벤치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교체 출전할 전망이다. 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NC 감독은 "타격할 때는 괜찮다. 주루는 100%로 할 수 없으니까 치는 것만 하려고 한다"며 "어떻게 보면 이런 부분이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다같이 고생했으니까 마지막까지 이렇게 해서 끝내자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호준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좋은 문화를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고참 선수들은 야구도 잘해야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좋은 걸 만들어줘야 한다"며 "말로는 쉽지만 (결코) 쉬운 게 아닌데, 고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예전에는 이런 문화가 부족했는데, 1~2년간 감독을 맡으면서 선수들이 몸 관리나 이런 것들을 잘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준을 상대하는 NC는 김주원(유격수)~고준휘(중견수)~박민우(2루수)~김휘집(3루수)~블레인 크림(1루수)~이우성(지명타자)~천재환(우익수)~김형준(포수)~오태양(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송명기다. 송명기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36이닝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6실점을 올렸다.

이호준 감독은 "(송명기가) 조금 기복이 있긴 하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좋길 바라야 하지 않을까. (다음 시즌) 선발 후보니까 오늘 선발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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