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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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72구 던졌는데, 또 등판…'킹 2이닝 SV' SD, NLDS 2연패 뒤 첫 승

기사입력 2026.10.07 15:17 / 기사수정 2026.10.07 15:17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제압했다. 1~2차전 패배 뒤 첫 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닉 피베타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틀 전 NLDS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72구를 소화한 마이클 킹은 다섯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매니 마차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3연승까지 바라봤던 밀워키는 시리즈 첫 패를 떠안았다. 선발 더스틴 메이는 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등판을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잭슨 메릴(중견수)~마차도(3루수)~타이 프랜스(1루수)~에단 살라스(포수)~잰더 보가츠(유격수)~더스틴 해리스(좌익수)~사마드 테일러(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워키는 잭슨 추리오(좌익수)~제이크 바우어스(1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개럿 미첼(중견수)~쿠퍼 프랫(유격수)~살 프렐릭(우익수)~조이 오티즈(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3회말이었다. 테일러의 안타와 도루, 크로넨워스의 희생번트 이후 1사 3루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테일러가 득점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2-0이 됐다.

경기 초반 침묵으로 일관하던 밀워키는 4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초 콘트레라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초에는 추리오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크로넨워스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6회말 2사 2루에서 미겔 안두하의 땅볼 때 유격수 프랫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2루주자 보가츠는 홈까지 파고들었다.

밀워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콘트레라스와 투랑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뒤 옐리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4-3으로 앞선 8회초 선발 자원 킹을 투입했다.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3차전을 앞두고 출산휴가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말 그대로 초강수를 뒀다.

8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킹은 9회초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옐리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기록 전문가 사라 랭스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에서 선발로 5이닝 이상을 던지고 세이브를 기록한 건 이번이 16번째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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