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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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박정희 고향 구미서 상영 중단…CGV "위탁 운영자 자체 판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07 11:22 / 기사수정 2026.10.07 11:22

㈜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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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의 한 영화관에서 '암살자(들)' 상영이 중단됐다.

지난 6일 영화계에 따르면 CGV 구미점은 이날부터 '암살자(들)'을 상영작에서 제외했다. CGV 앱 확인 결과 실제로 구미점에서는 '암살자(들)'을 상영하지 않고 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CGV 구미점은 본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위탁 운영 지점으로, 본사의 브랜드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지만 영화 편성은 위탁 운영자의 판단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구미 지역에서는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암살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에도 경북 구미시 한 멀티플렉스 앞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암살자(들)’의 상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개봉 후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한 극중 설정을 두고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작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한 영화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치권으로 공방이 번지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출연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집회 신고와 위협 등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논란 속에서도 작품은 일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일 기준 246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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