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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 찾았다' 정관장, 권순찬 감독 선임…"팀을 새롭게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판단"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6.10.07 01:10 / 기사수정 2026.10.07 01:1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권순찬 신임 감독과 함께 2026-2027시즌을 맞게 됐다.

정관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시즌을 이끌 신임 사령탑으로 권순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권순찬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2002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고교 지도자를 거쳐 우리캐피탈, 대한항공, KB손해보험 등 남자프로배구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KB손해보험과 흥국생명에서 남녀 프로팀 감독을 두루 역임하는 등 배구 현장에서 폭넓은 지도 경험을 쌓아왔다.

권 감독은 소통을 바탕으로 팀워크를 구축하고,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관장은 2022-2023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고희진 감독과 함께 네 시즌을 치렀다. 2024년 4월 정관장과 2+1년 재계약을 체결한 고희진 감독은 옵션을 충족하면서 2026-2027시즌에도 팀을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희진 감독은 지난 8월 말 구단에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당시 정관장은 "최근 고희진 감독이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배구계에 따르면 A 전 코치는 지난 1월 선수단 회식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 이후 B 선수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정관장 구단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구단과 피해 선수 측은 스포츠윤리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A 코치는 사직했다. 정관장이 지난 5월 해당 사안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알린 가운데 스포츠윤리센터도 조사에 돌입했다.



새 시즌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은 정관장은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권순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정관장 배구단 관계자는 "권순찬 감독의 풍부한 지도 경험과 선수 육성 역량,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이 팀의 조직력과 경기력을 강화해, 정관장을 새롭게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신임 감독과 함께 팀의 안정화에 힘쓰고, 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순찬 감독은 "정관장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 선수단과 팀이 함께 성장하고,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과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관장은 11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 참가한다. SOOP, IBK기업은행, 흥국생명과 A조에 편성된 정관장은 11일 흥국생명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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