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7 02:01
스포츠

'시즌 마감' SSG 국대 내야수, 발목 인대 부분 손상 소견…"7일부터 회복 프로그램 진행"

기사입력 2026.10.07 01:19 / 기사수정 2026.10.07 01:19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정준재가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으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SSG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정준재가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진행한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준재는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아찔한 상황과 마주했다. 9회초 1사 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친 뒤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대주자 홍대인과 교체됐다.

SSG는 이튿날인 5일 NC전을 앞두고 정준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SG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오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026시즌을 마감한 셈이다.

정준재는 당분간 회복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SSG는 "정준재는 7일부터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상 복귀까지 약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3년생인 정준재는 상인천초-동인천중-강릉고-동국대를 거쳐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SSG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부터 16도루를 기록하는 등 빠른 발을 앞세워 1군 무대에 연착륙했다.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정준재는 올해도 SSG 내야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시달렸지만 5월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고,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다.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준재는 지난달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6경기 7타수 4안타 타율 0.571, 2타점, 6득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대회 5연패에 힘을 보탰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으로 예정보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정준재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29경기 471타수 129안타 타율 0.274, 1홈런, 39타점, 19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340이다.

한편 SSG는 이날 한화에 2-9로 패하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