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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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연패 탈출' 보이는데 주전 유격수가 쓰러졌다…오지환, 견제 피하려다 왼쪽 무릎 통증 교체→병원 검진 예정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10.05 15:31 / 기사수정 2026.10.05 15:37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7연패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LG 트윈스에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베테랑 오지환이 경기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오지환은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중인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75승62패1무(승률 0.547)를 기록, 74승61패2무(승률 0.548)의 KIA에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로 밀려 4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전날 KIA전까지 7경기를 내리 패했다. 이번 KIA와의 3연전에서도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한 점 차로 내주면서 3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날만큼은 출발이 좋았다. LG는 1회말부터 KIA 선발 올러를 공략하면서 대거 4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4-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오지환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때렸고,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된 사이 자신은 1루에서 살아남았다.

후속타자 이재원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주헌의 타석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올러의 1루 견제에 걸린 오지환은 귀루하는 과정에서 태그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급하게 멈춘 뒤 몸을 1루 쪽으로 트는 순간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

오지환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LG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고, 오지환은 결국 발을 땅에 디디지 못한 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LG는 4회초 수비를 앞두고 오지환을 빼고 구본혁을 투입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은 왼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LG로서는 오지환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데다 포스트시즌까지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서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의 이탈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변수다.

더욱이 이날 LG는 7연패 탈출과 3위 탈환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경기 초반 타선이 4점을 뽑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오지환의 갑작스러운 부상이라는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사진=잠실, 이우진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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