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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1리 차로 3위 탈환' KIA, 시리즈 싹쓸이까지 노린다…김도영 3번 배치+LG 킬러 올러 앞세워 굳히기 도전 [잠실 라인업]

기사입력 2026.10.05 12:23 / 기사수정 2026.10.05 12:23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어느새 3위까지 올라선 KIA 타이거즈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싹쓸이를 정조준한다.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승리 갈증을 해소하고 KIA의 상승세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KIA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은 두 팀간의 올 시즌 마지막 잠실 정규시즌 시리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올해를 끝으로 철거를 앞둔 잠실야구장에서 KIA가 치르는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이기도 하다.

시즌 상대 전적은 7승7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KIA가 확실하게 LG를 압도하고 있다.

KIA는 지난 3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초 김선빈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아 5-4 승리를 거뒀다. 4일 열린 2차전에서는 5-5로 맞선 9회초 카스트로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6-5 역전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최근 LG전 5연승이다.

무엇보다 순위까지 뒤집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3연패에 빠졌던 KIA는 LG를 상대로 연이틀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시즌 성적은 74승61패2무(승률 0.548). 75승62패1무(승률 0.547)가 된 LG를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로 밀어내고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까지 잡는다면 얻는 것이 많다.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3연전 스윕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7패로 우위를 점한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와의 격차까지 벌릴 수 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규성(2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선빈이 2번 지명타자로 나서며 김규성이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시리즈 1, 2차전 생소한 2번 타순에 나섰던 김도영은 다시 3번으로 돌아갔다.



선발 마운드에는 올러가 오른다.

올러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투구 내용 역시 안정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31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네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문제는 승운이다. 꾸준히 제 몫을 하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최근 등판에서는 연이어 승패 없이 물러났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8월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으로, 이후 한 달 반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강했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붙어 2승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6월 17일 광주 경기에서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당시에는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KIA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이틀 연속 경기 막판 결승점을 만들어내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미 위닝시리즈와 3위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가운데 올러에게도 모처럼 확실한 득점 지원을 안기며 스윕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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