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 대한민국 오예진과 대만 쉬신쯔의 경기, 오예진이 미소짓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카자키, 유준상 기자) 한국 양궁 국가대표 오예진(광주은행)이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황위웨이(중국)에 세트 점수 7-3(29-29 29-25 28-27 29-30 30-29)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예진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잠시 후 오전 10시 50분께 진행되는 쿰쿰 아닐 모호드(인도)와의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모호드는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주징이(중국)에 세트 점수 6-2(28-27 30-30 29-29 29-28 -29)로 승리했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리커브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세웠으나 2일 단체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1개, 여자 단체전 은메달 1개, 혼성 단체전 동메달 1개를 얻는 데 만족했다. 단체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한국은 개인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3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 대한민국 오예진과 대만 쉬신쯔의 경기, 오예진이 코칭스태프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박지영 기자

3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 대한민국 오예진과 대만 쉬신쯔의 경기, 오예진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박지영 기자
오예진은 앞서 진행된 이 종목 8강전에서 대만 쉬신쯔(대만)를 세트 점수 6-4(30-29 29-29 29-30 29-26 28-28)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이 종목 준결승에 오른 선수는 오예진이 유일하다.
오예진과 황위웨이 모두 1세트를 29점으로 마무리하며 세트 점수 1점씩 가져갔다. 2세트에는 오예진이 웃었다. 10점 과녁에 2발, 9점 과녁에 1발을 꽂았다. 반면 황위웨이는 9점, 8점, 8점으로 흔들리며 고개를 숙였다.
오예진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오예진은 합계 28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황위웨이의 화살 3발은 모두 9점 과녁으로 향했다.
황위웨이도 반격에 나섰다. 4세트에 화살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오예진은 1점 차로 4세트를 내줬다.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오예진이었다. 오예진은 5세트 10점, 10점, 10점을 차례로 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위웨이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오예진과 함께 이 종목 8강에 오른 강채영(현대모비스)은 모호드를 상대로 세트 점수 4-6(28-29 28-27 27-28 29-29 28-28)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강채영은 조심스럽게 대회 3관왕까지 바라봤으나 은메달 1개(여자 단체전), 동메달 1개(혼성 단체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강채영은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마음에 한동안 눈물을 쏟았다.

3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 대한민국 오예진과 대만 쉬신쯔의 경기, 오예진이 조준하고 있다. 일본 오카자키, 박지영 기자
사진=일본 오카자키,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