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용인대)가 2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현지는 상대전적 3전 전승으로 자신에게 강한 뉴신란을 맞아 유효를 먼저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한 순간의 실수로 바깥다리 걸기를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유준상 기자)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용인대)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세 번째 은메달이다.
이현지는 건장한 체격 조건(181cm·133kg)을 앞세워 뉴신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3분14초가 남은 상황에서는 뉴신란에게 지도가 주어졌다.
이현지는 2분35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바깥다리 공격으로 유효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선취점을 올린 뒤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뉴신란이 2분14초를 남기고 굳히기를 하는 듯하다가 바깥다리 걸기를 시도했고, 한판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용인대)가 2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현지는 상대전적 3전 전승으로 자신에게 강한 뉴신란을 맞아 유효를 먼저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한 순간의 실수로 바깥다리 걸기를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한국 유도는 아시안게임 전통의 효자 종목이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5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는 역대 가장 적은 금메달 1개를 품었다. 이는 한국 유도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 금메달 수인 2개에도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대표팀은 3년 전 아픔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였다. 특히 이현지에게 기대를 걸었다. 2007년생인 이현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유도를 시작했다. 씨름선수 출신인 아버지 이치훈를 닮아 체격이 좋았던 이현지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접했다. 특히 유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현지는 여러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높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한국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용인대)가 2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현지는 상대전적 3전 전승으로 자신에게 강한 뉴신란을 맞아 유효를 먼저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한 순간의 실수로 바깥다리 걸기를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이현지는 남녕고 재학 시절이었던 2024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3월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이 체급 세계 최강자이자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우승자인 대표팀 선배 김하윤(안산시청)을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챔피언을 넘은 이현지는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지난해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가 최근 국제대회 출전이 많지 않아 4위로 떨어졌으나 실력만큼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을 다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정성숙 총감독도 지난달 9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유도 미디어데이 행사 당시 "여자부에선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78㎏ 이상급 이현지(용인대)를 금메달 후보로 꼽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지는 이번 대회 준준결승에서 톤탄 삿자뎃(태국), 준결승에서 무쿠노키 미키(일본)를 차례로 물리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내친김에 자신의 커리어 첫 국제종합대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바라봤지만, 뉴신란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국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용인대)가 2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현지는 상대전적 3전 전승으로 자신에게 강한 뉴신란을 맞아 유효를 먼저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한 순간의 실수로 바깥다리 걸기를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한국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용인대)가 2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현지는 상대전적 3전 전승으로 자신에게 강한 뉴신란을 맞아 유효를 먼저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한 순간의 실수로 바깥다리 걸기를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사진=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