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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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없어도 괜찮아…'연애박사' 추영우X김소연, 故 안판석 극찬한 '청춘 케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10.02 15:17 / 기사수정 2026.10.02 15:17

연애박사
연애박사


(엑스포츠뉴스 용산, 명희숙 기자) '연애박사' 출연진들이 故 안판석 감독을 애도하며, 그의 유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 김현정 EP가 참석했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 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 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 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연출을 맡은 故 안판석 감독은 지난 8월 12일 별세하면서 이번 작품이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연애박사' 제작진은 제작발표회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고인을 추억하기도 했다. 김현정 EP 또한 "제가 감독님을 대신할 수 없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처음부터 이 작품을 만들어온 사람으로서 보고 느낀 점을 그대로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영우는 "텐션이 잘 맞았다.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톤이 잘 맞았다"라며 "그래서 잘 어울리고 누구 하나 튀는 거 없이 비슷한 면이 많고 연기적으로도 티키타카가 잘 됐다. 또 비주얼 합도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김소현과의 케미를 과시했다.

이어 김소현 또한 "감독님의 로맨스나 멜로가 워낙 사랑받아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저희는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커플의 특징이라고 하면 예상하기 쉽지 않은 전개"라며 "20대니까 이런 사랑을 하겠지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보시는 분들도 새로운 사랑, 새로운 감성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정 EP는 안판석 감독의 당시 병세를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은 현장에서 회복하던 단계였다. 현장에서 에너지 넘치게 해주셔서 정말 현장 체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갑작스러운 상황이 비통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를 전했다.



이어 추영우 역시 안판석 감독을 추억했다. 그는 "처음 봤을 때부터 잘 어울리고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시더라.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환하게 웃어주셨다"며 "제가 칭찬받는 걸 참 좋아하는데 존경하는 어른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받아서 큰 힘이 됐다. 다음 날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더라"라고 했다.

김소현 또한 "어느 순간 제가 그 캐릭터가 됐다고 해주시더라. 그때 연기하는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감독님은 제가 연기의 재미를 다시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전했다.

김현정 EP는 "우리 드라마를 만들 시점부터 어떤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계획하신 건 아니었다. 드라마를 다 찍고 나니까 '지금이 바로 내 전성기'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왔다고 하더라"라며 "감독님이 전하는 응원이자 선물 같은 드라마가 '연애박사'가 아닐까 싶다"고 안판석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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