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유준상 기자)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지성-박의성 조는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일본) 조에 0-2(3-6 6-7<4-7>)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테니스는 은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 이어 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 테니스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014 인천 대회 남자복식에서 임용규-정현 조가 따냈다.

한국 테니스 남자대표팀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일본) 조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남자대표팀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일본) 조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한국은 1세트 초반 브레이크를 당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의 두 번째 서브게임을 가져오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브레이크에 실패했다. 1세트 게임 점수는 0-3이 됐다.
한국은 1세트 중후반 서브게임을 지키긴 했으나 일본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결국 게임 점수 3-5에서 일본에 아홉 번째 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한국은 2세트 3-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하지만 4-2에서 듀스 접전 끝에 브레이크를 당하며 다시 일본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2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두 팀은 6-6에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한국은 3-1로 앞서다가 3-3 동점을 허용했고, 3-3에서는 일본의 공격이 네트 상단을 맞고 떨어졌다. 이후 일본의 기세를 꺾지 못하며 2세트 패배와 함께 은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테니스 남자대표팀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일본) 조에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남자대표팀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일본) 조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는 직전 대회였던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금메달 최다 4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권순우(충남체육회), 구연우(CJ제일제당)를 앞세워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 테니스는 남녀 단식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권순우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남자 단식 3회전 초반 기권했다. 구연우는 여자 단식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남녀 복식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소현(강원도청)-정보영(안동시청) 조는 박소현의 독감 증세로 여자복식 2회전에서 기권했다. 권순우-홍성찬(당진시청) 조, 장수정(인천시정)-백다연(NH농협은행) 조도 탈락했다. 혼합복식 두 조 역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으로선 유일하게 생존한 남지성-박의성 조에 기대를 걸어야 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남지성-박의성 조는 1회전 부전승 이후 2회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8강에서 프루치야 이사로-막시무스 존스(태국) 조를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허전루이-쉬여우시어우(대만) 조를 제압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남지성-박의성 조는 내친김에 금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국 테니스 남자대표팀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2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일본) 조에 0-2(3-6 6-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