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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주목하는 열악한 대회 환경…"외적인 문제 크게 부각되고 있어"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2 02:50 / 기사수정 2026.10.02 02:50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유준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일본에서도 미숙한 대회 운영과 열악한 선수단 환경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1일 "32년 만에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45개국 정상급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지만, 공교롭게도 경기 외적인 문제들이 크게 부각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회 개막 전부터 운영을 둘러싼 혼란이 발생했다. 입국하는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숙박과 식사, 이동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일본 국내외 언론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가 내세운 콘셉트 중 하나는 친환경·저비용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산 절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았고, 컨테이너와 크루즈선 등을 활용해 선수단 숙소를 마련했다.

하지만 대회 개막 전부터 숙박과 관련한 크고 작은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를 이용한 선수들 사이에서 시설과 식사 등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고, 한국 선수단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이번 대회는 건축 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약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 건설을 포기했다. 대신 선수들의 숙박 거점을 3곳으로 분산하는 독자적인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 가운데 나고야항에 마련된 컨테이너형 숙소에는 약 2000명이 머물렀는데, 숙박 환경을 둘러싼 불만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환경 개선이 요구됐지만 불만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며 "오는 10월 4일 폐막하는 대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대회 운영을 둘러싼 국제적인 비판은 당분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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