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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A매치에 밀렸다?…일본도 이해 불가 "왜 그런 거지"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10.02 02:23 / 기사수정 2026.10.02 02:23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유준상 기자)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데도 남자 배구 대표팀의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없었다. 일본 팬들도 아쉬움과 의문을 쏟아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1일 "연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뜨거운 승부가 TBS 계열 방송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일본과 에콰도르의 축구 국제 친선경기가 생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중계를 기대했던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나왔다"며 "한편으로는 일본 대표팀의 경기를 아시안게임 경기와 혼동하는 팬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TBS는 이날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8강 일본-카타르전을 생중계하지 않았다. 경기는 오후 9시5분부터 녹화 중계됐다. 일본은 카타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신 비슷한 시간대에는 일본 축구대표팀과 에콰도르의 A매치가 생중계됐다.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남자 배구 8강전이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밀린 모양새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내 TV 중계를 맡은 방송사는 TBS다. 그러나 대회 개막 전부터 '독점 중계'를 내세웠음에도 정작 개회식을 TV로 생중계하지 않는 등 중계를 둘러싼 아쉬움이 이어졌다.


일본 내 개회식 생중계는 유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넥스트(U-NEXT)를 통해서만 이뤄졌다. 대회가 시작된 뒤에도 종목과 경기별로 TV 생중계가 제한되면서 일본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남자 배구대표팀이 출전한 8강전마저 실시간 TV 중계에서 제외되자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더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어, 잠깐만…아시안게임은 어떻게 된 거야?", "배구 생중계는 없는 거야?", "남자 배구 경기가 있는데 라이브로 안 해주네. 축구가 더 중요한 건가", "아시안게임 하고 있는데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기린컵(A매치)이랑 아시안게임이랑 뭐가 뭔지 헷갈린다", "아시안게임 독점 중계하는 TBS가 아시안게임은 안 틀고 기린컵을 방송하는 건 왜 그런 거지?"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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