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8:02
연예

"좋아 헤이! 헤이!" 새벽 3시에 소음…'김재중 제작' 키빗업 MV 촬영에 주민 신고 '결국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01 16:26 / 기사수정 2026.10.01 16:26

키빗업
키빗업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아이돌 키빗업이 새벽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소음 피해를 일으켜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0분께 미추홀구 숭의동 제물포시장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소음이 심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뒤 촬영은 곧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실은 인천 제물포시장 인근에 거주한다고 밝힌 누리꾼 A씨가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A씨는 제물포시장 한가운데 켜진 밝은 조명 아래에서 사람들이 뛰어다녔고, 쿵쿵거리는 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여성이 "좋아 헤이! 헤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증폭됐고, 스태프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소리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계속된 소음에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로부터 "10분 뒤 촬영이 종료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촬영팀이 이후에도 환호성을 지르며 촬영 종료 인사를 나누는 등 주민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재중
김재중


이후 소음 논란이 불거진 촬영의 주인공이 키빗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이목이 쏠렸다. 인코드 소속 신인 아이돌인 키빗업은 가수 김재중이 제작한 그룹이기도 하다.

이에 인코드 측은 1일 "최근 진행된 KEYVITUP MV 촬영과 관련해 평온한 밤을 보내셔야 할 시간에 촬영으로 인한 소음으로 불편과 피해를 겪으셨을 주민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 역시 촬영 과정에서 주민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려하고 노력했으나,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과 주민분들의 생활에 미칠 수 있는 불편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불편을 겪으신 주민분들께 찾아뵙고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조치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코드 측은 "향후 촬영 및 제작 과정에서는 주변 환경과 주민분들의 생활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제작 프로덕션과도 촬영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고, 촬영 시간 및 현장 소음 관리 등을 면밀히 확인해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관리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