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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골절입니다" 날벼락 같은 소식이…올림픽 金메달 스타, 머리에 퍽 맞고도 '제 발로 퇴장'→결국 수술대 올라

기사입력 2026.09.30 21:19 / 기사수정 2026.09.30 21: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록 페이버(미국·미네소타 와일드)가 경기 중 퍽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3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수비수 페이버가 두개골 골절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댈러스 스타스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발생했다. 2피리어드 도중 댈러스 공격수 샘 스틸이 때린 슈팅이 굴절됐고, 빠르게 날아간 퍽이 페이버의 왼쪽 귀 부근을 강타했다.

퍽에 맞은 페이버는 이후 스스로 일어섰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스케이트를 타고 벤치까지 이동했다.



부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검사 결과 페이버는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결국 지난 27일 골절 부위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까지 받았다.

다행히 페이버는 수술 후 잘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린 미네소타 단장은 "그는 큰 부상을 당했고 중대한 수술을 받았다"면서도 "상태는 좋다. 정말 잘 회복하고 있다는 게 좋은 소식이다. 앞으로 의료진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브록은 누군가의 아들이고 형제이며 여자친구도 있다. 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지금은 라인업보다 한 인간으로서 그의 상태를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2년생으로 24세인 페이버는 미네소타의 핵심 수비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80경기에서 15골 36도움으로 51포인트를 올렸고, 경기당 평균 24분41초를 소화했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네소타는 내슈빌 프레더터스와의 2026-2027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지만 페이버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 페이버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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