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3:07
스포츠

'홍창기·신민재 전격 선발 제외'→3연패 LG 더 밀리면 위험하다! 4위 KIA와 2G 차…SSG전 2006년생 박시원 앞세워 연패 탈출 도전 [인천 라인업]

기사입력 2026.09.30 16:47 / 기사수정 2026.09.30 16:47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시즌 막판 중요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가 더 이상의 연패를 막고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승부에 나선다.

LG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5차전을 치른다.

이번 주중 3연전은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정규시즌 맞대결이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SSG에 9승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LG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9월 중순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던 LG는 지난 2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6 역전패를 당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어 26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고, 29일 SSG와의 이번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1-7 완패를 당하면서 어느새 3연패에 빠졌다.



특히 전날에는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아빌라는 9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하고 완투승을 챙겼다.

LG는 현재 75승58패1무(승률 0.564)로 3위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5경기까지 벌어졌지만, 다행히 전날 4위 KIA가 KT 위즈에 패하면서 KIA와의 2경기 차 격차는 유지했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날 LG가 SSG에 패할 경우 KIA의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격차가 1경기까지 좁혀질 수 있다. 시즌 막판 3위 수성을 위해서는 연패를 최대한 빠르게 끊어내야 한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이재원(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직전 경기 선발로 나섰던 신민재, 이주헌, 홍창기가 빠지고 구본혁, 박동원, 이재원이 라인업에 들어오며 박해민이 리드오프로 출전하게 된 점이 주요 차이점이다.



선발투수로는 2006년생 우완 박시원이 나선다.

올 시즌 불펜 자원으로 출발한 박시원은 8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2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시원이 선발투수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첫 승을 따냈던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유일하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매 경기 총력전이 필요한 LG로서는 박시원이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지도 이날 마운드 운영의 중요한 변수다.



SSG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경험도 있다. 박시원은 지난달 15일 잠실 SSG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LG는 당시 4-1로 승리했다.

당시 SSG 선발투수가 공교롭게도 이날 다시 맞붙는 김건우였다. 김건우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성사된 두 젊은 투수의 선발 맞대결에서 박시원이 팀의 연패 탈출에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