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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LoL 4강 대진 확정…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 [나고야 AG] (종합)

기사입력 2026.09.30 15:40 / 기사수정 2026.09.30 15:4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치고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난다.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조별리그 B조 일정이 모두 끝났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대만, 인도, 홍콩을 차례로 꺾고 3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대만이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고, 홍콩은 1승 2패, 인도는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 경기 대만전의 승부처는 15분께 전령 앞 교전이었다. 대한민국은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를 앞세워 대만 선수 5명을 모두 잡아냈고, 이후 바론까지 확보하며 상대 본진을 무너뜨렸다.

인도전에서는 승부가 더 빨리 갈렸다. 인도가 미드를 집요하게 노리는 사이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대한민국은 전령 교전과 이어진 한타에서 연달아 이기며 골드 차이를 1만 이상으로 벌렸고,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지막 홍콩전에서는 경기 시작 직후 '캐니언' 김건부와 류민석의 미드 로밍으로 선제 2킬을 따냈다. 홍콩은 탑과 원거리 딜러의 라인을 바꿔 트리스타나를 탑에 세우는 변칙 전략을 시도했지만, 초반부터 킬을 내주며 구상이 무너졌다.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한 대한민국은 오브젝트를 모두 챙긴 뒤 홍콩 본진까지 밀어붙이며 세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대만은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에 패했지만 홍콩과 인도를 연달아 꺾고 2승 1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홍콩은 첫 경기에서 인도를 잡았으나 이후 대만과 대한민국에 잇달아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은 10월 1일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B조 1위 대한민국은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1위 베트남은 B조 2위 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대진 모두 항저우 대회의 재대결이다. 대한민국은 당시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고, 대만은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을 통과한 두 팀은 2일 정오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Hall D에서 5전 3선승제로 금메달을 다툰다.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대만이 베트남을 넘으면 두 팀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에서 마주한다.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B조 결과

1경기 인도 vs 홍콩 – 홍콩 승
2경기 대한민국 vs 대만 – 대한민국 승
3경기 인도 vs 대한민국 – 대한민국 승
4경기 홍콩 vs 대만 – 대만 승
5경기 인도 vs 대만 – 대만 승
6경기 홍콩 vs 대한민국 – 대한민국 승

B조 최종 순위

1위 3승 0패 - 대한민국
2위 2승 1패 - 대만
3위 1승 2패 - 홍콩
4위 0승 3패 - 인도

10월 1일 준결승

베트남 vs 대만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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