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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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사고' 장세윤, '日 무너트리고' 한국 유도 첫 메달 확보…세계 10위 에이스 제압했다→女 57kg 결승행 [나고야 현장]

기사입력 2026.09.30 14:45 / 기사수정 2026.09.30 14:50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왼쪽)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왼쪽)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지수 기자)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25·KH필룩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강자 후지시로 고코로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장세윤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를 꺾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첫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장세윤은 이날 오전 열린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사브라 코조메르디예바를 허벅다리 한판승으로 이기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코조메르디예바를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넣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6초였다.

코조메르디예바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공에 나선 장세윤의 기세에 완전히 눌렸다. 장세윤은 상대가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허벅다리 기술을 성공시키고 승부를 끝냈다.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왼쪽)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왼쪽)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장세윤을 기세를 몰아 8강에서 만난 중국의 쉬 아오위도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후지시로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장세윤은 후지시로와 말 그대로 혈투를 벌였다. 2001년생인 코코로는 현재 52kg 체급에서 세계랭킹 10위의 강자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과 울란바토르 그랜드 슬램 금메달에 이어 올해도 타슈켄트 글랜드슬램과 칭다오 그랑프리를 연달아 우승,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하지만 후지시로는 세계랭킹 41위 장세윤을 넘지 못했다. 장세윤은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후지시로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만큼은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대등하게 싸웠다. 

정규시간 4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은 가운데 장세윤과 후지시로의 희비는 골든스코어로 넘어갔다. 골든스코어는 기술점수 또는 상대가 지도를 받는 것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장세윤과 후지시로가 정규시간에서 나란히 2개씩 지도를 받고 있었던 가운데 후지시로가 골든스코어에서 지도를 받았다.

장세윤은 반칙승으로 후지시로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처음으로 꺾고 대회 은메달을 확보했다. 

2002년생인 장세윤은 지난해 아시아유도선수권 여자 52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기세를 몰아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차와 2차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전 전관왕을 차지하면서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기대를 모았다. 일본의 에이스를 꺾는 대형 이변으로 금메달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장세윤의 결승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의 시타 카담보예바다. 이날 저녁 오후 6시17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포디움 정상을 놓고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카담보예바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 소피아 유러피안 오픈에서 동메달을 따낸 강자다. 

한편 한국 유도는 이날 남자 대표팀 에이스 이하림이 16강에서 남자 유도 60kg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엘도스 스메토프에게 졌다. 장세윤에게 대회 첫 금메달을 기대 중이다.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한국 여자 유도 52kg급 국가대표 장세윤이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시로 코코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진 박지영 기자


사진=일본 나고야,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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