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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돌아가신 아버지가 이승철 광팬, 지금 날 부러워할 것"…父子 된 두 사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9.29 21:30

이승철
이승철


(엑스포츠뉴스 한남, 명희숙 기자) 가수 이승철이 후배 우즈와 선후배 관계를 넘어선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이승철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프로젝트 선공개 신곡 '우리만의 이야기'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신곡 '우리만의 이야기'는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승철에게 선물한 헌정곡이다. 이번 선공개곡은 단순히 지나온 40년을 추억하고 기리는 차원을 넘어, 이승철의 음악이 또 다른 세대의 목소리를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이어지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즈는 40주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음악의 길을 걸어온 대선배 이승철에 대한 존경을 담아냄과 동시에, 언젠가 마주하게 될 자신의 40주년 모습을 함께 그리며 특별한 서사를 이어갔다.

특히 이승철은 "우즈는 저를 개인적으로 아버지라고 부르고 저도 '아들아'라고 부른다. 우즈 아버님이 저와 동갑이다. 우즈 아버님이 저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하더라. 저와 자리하면 항상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 '아버지'라고 한다"라며 특별한 관계임을 자랑했다.

그는 "우즈가 좋은 곡이 나와서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더라. 올해 초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였고 이제 완성이 됐다.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인 날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신곡 발매를 앞두고 뜻깊은 감정을 전했다.

우즈 또한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제 아버지도 아마 부러워하실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도 항상 이승철 선배님 노래를 들으셨다. 아버지가 같이 노래방 가는 걸 좋아했는데 가서도 같이 불렀다. 지금 이 순간을 굉장히 부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우즈는 "많은 생각을 하면서 곡을 썼다. 40주년이라는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며 "요즘 힘든 분들에게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목소리로나마 위로해주는 게 아닐까 싶었다. 우리의 목소리가 있다면 이 위로는 끝나지 않을 거라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곡을 쓰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승철 또한 처음 우즈의 곡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즈도 오히려 많이 울었다. 저만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라며 울컥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철은 "살면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있다"며 "근데 제가 지금 손주도 생기고, 더 바랄 게 없다. 우즈 20주년까지는 제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우즈 또한 "잠깐 반짝이는 것보다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심지어 누구보다 반짝이면서 오래 노래하는 선배님을 보면서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해외 투어를 하면서도 헌정곡을 만드는 데 애를 썼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곡 '우리만의 이야기'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LSC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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