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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현장서 희생된 독립군에 묵념…마음 무거워, 작품 참여만으로도 영광"

기사입력 2026.09.29 16:18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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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산, 이예진 기자) 배우 김유정이 '100일의 거짓말'에 참여한 소감과 대본리딩 당시의 특별한 순간을 떠올렸다. 희생된 독립군을 기리는 묵념으로 작품의 시작을 함께한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임했다"며 작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언론 시사 및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인식 감독을 비롯해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참석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이날 김유정은 작품을 처음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이 함께하는 작품이었고 대본을 읽었을 때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영광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이가경 캐릭터에 대해서도 깊은 끌림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유정은 "가경이라는 인물이 20대 초반이다. 당시를 살아가면서 자신이 무엇을 꿈꾸는지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시대 속에 놓여 있는 젊은 친구"라며 "그 인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해가는지가 궁금했고, 그 지점이 계속 마음을 끌었다"고 말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가졌던 묵념 시간도 언급했다.

김유정은 "감사하게도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당연히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무거웠지만, 리딩 현장에서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시작하다 보니 더 현장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고 가져갈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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