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손예진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느낀 현실적인 고충과 행복을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 출연한 손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예진은 지난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작품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그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모든 분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들은 육아를 하는 시간 이외에도 아이를 생각해서 뇌를 풀가동해야 한다. 아주 사소한 거지만 반찬부터 시작해서 준비물, 기저귀가 몇 개 남았는지, 냉장고 안에 뭐가 있는지 생각해야 하는 게 너무 많더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손예진은 "일을 하면 일에 올인하기도 벅찬데 아이를 돌봐야 하는 만큼의 뇌를 가동시키니까 버거울 때가 있다. 그래서 엄마들이 힘든 것"이라며 "두세 살이 고비였다. 지금은 말도 통하고 혼내면 혼나는 것도 안다"고 현실 육아를 전했다.
아들에 대한 사랑도 한껏 표했다. 그는 "힘들어도 아이가 주는 행복은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면서 산다. 소중한 가족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육아 일상 때문에 남편 현빈의 신작도 아직 보지 못했다. 손예진의 '스캔들'은 지난 18일 공개됐으며, 현빈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역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공개됐다.
그는 "못 봤다. 둘 다. 아이랑 같이 자고 있어서 곯아떨어져서 같이 잔다"며 "정주행하려면 하루 꼬박 새워야 하지 않나. 지금 시간을 보고 있다. '낮에 봐야 하느냐', '재우고 봐야 하느냐' 그걸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손예진은 아들의 연예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손예진은 아들이 배우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저는 좋다"고 단박에 답했다.
그러면서 "재능이 있다면 시킨다. 재능이 없고 내가 봤을 때 안 될 것 같은데 너무 하고 싶어 해도 막을 수 없지 않나"라며 "시도를 해보고 자기 길이 아니었을 때 다시 돌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