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육상 스타 우야니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우야니는 지난 2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1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후쿠베 마코가 12초74로 금메달, 나카지마 히토미가 12초78로 은메달을 가져간 가운데 우야니가 그 뒤를 이었다.
결승에서 우야니는 출발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는 대신 조심스럽게 레이스를 풀었다. 반응 속도는 0.192초로 결승에 오른 8명 가운데 가장 느렸다. 그러나 후반부 스퍼트로 중국 타이베이의 장보야를 추월하면서 3위 자리를 확보했다.

동메달 자체도 의미가 컸다. 우옌니에게는 이전 아시안게임에서 겪었던 아픔을 털어내고 다시 메달을 목에 건 무대였기 때문이다.
우야니는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부정 출발 판정을 받아 실격 처리되면서 메달을 잃었다.
그리고 나고야에서 마침내 다시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우야니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중국 매체 '차이나 우먼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결과를 얻었고, 그것은 발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생은 힘든 구간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건너가라.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당신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우야니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본 현지에서 그의 미모가 화제다.
일본 매체 '히가시웹스포츠'는 우야니를 중국 허들계의 '여신'이라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야니는 중국 SNS 웨이보에서 약 2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특유의 경기 전 퍼포먼스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예선에서 출발선을 앞두고 코에 손가락을 갖다 댄 뒤 팔에 힘을 주는 포즈를 선보였다.
다른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가 소개한 온라인 반응에는 "100m 허들의 중국 선수가 정말 미인이다", "너무 아름다운 것 아니냐", "운동의 아름다움과 외모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췄다", "역시 허들의 여신이다", "이 비주얼에 175cm인 게 놀랍다" 등의 반응이 담겼다.
사진=우야니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