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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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보는 사람도 힘들다!' 백하나-이소희, 1게임 26-28로 아깝게 내줬다→중국 숨막히게 하는 질식수비 미쳤는데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9 13:22 / 기사수정 2026.09.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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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여자복식을 대표하는 백하나-이소희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결승 1게임을 7차례 듀스 끝에 내줬다. 2게임을 이겨야 3게임에 접어들어 한국 선수 이 종목 24년 만의 우승에 다가설 수 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28일 오후 12시40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시작된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맞아 1게임을 26-28로 아쉽게 내줬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현재 이 종목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 2위다. 류성수-탄닝 조는 세계랭킹 1위를 80주 연속으로 달리고 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이날 경기 전까지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로 7승11패 열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열린 초반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지난달 세계선수권 전만 해도 "류성수-탄닝 조가 백하나-이소희 조에게 통곡의 벽이 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에선 통하지 않았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쥐고 몰아붙여 2-0으로 이기고 우승한 것이다.

사실 지난해 말 종목별로 세계에서 배드민턴을 가장 잘한다는 8팀(단식은 8명)이 모여 겨룬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도 백하나-이소희 조가 1-1에서 큰 점수 차이를 뒤집고 우승하면서 2024년에 이어 연속 우승까지 달리는 등 류성수-탄닝 조가 주요 경기 때 한국 복식 조에 패한 역사도 여럿 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1게임에선 류성수-탄닝 조가 앞서가자 백하나-이소희 조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흐름이 이어졌다.

첫 포인트부터 랠리를 펼친 두 조는 거의 1~3점 차 내에서 시소 게임을 펼쳤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2-5, 5-8에서 연달아 추격에 성공해 8-8을 만들더니 11-11에서 상대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한 점 차에서 계속 동점이 이어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러다가 막판 변화가 일어났다. 17-18로 뒤지던 백하나-이소희 조가 2연속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다급해진 류성수의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면서 백하나-이소희 조는 게임포인트를 찍었다.

그러나 범실에 이어 류성수-탄닝의 스매시를 이소희가 엄청난 수비로 받아내며 견뎠으나 끝내 중국의 공격에 성공해 20-20 듀스가 됐다.



이후 류성수의 공격이 길어 게임포인트를 다시 얻은 백하나-이소희 조는 리시브가 길어 두 번째 듀스를 허용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드라이브 싸움에서 실점을 먼저 한 뒤 득점에 성공헤 22-22를 만든 뒤 게임포인트까지 챙겼으나 류성수의 스매시가 다시 성공해 23-23이 됐다.

드라이브 싸움에 이은 이소희의 대각 스매시가 적중해 5번째 게임포인트를 챙긴 백하나-이소희 조는 수비가 네트에 막혀 24-24까지 갔다.

다시 25-25, 26-26 듀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중국의 두 차례 공격이 적중하면서 백하나-이소희 조가 26-28로 1게임을 내줬다.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박지영 기자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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