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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결승전서 대망신…日 끝내 좌절! 또 만리장성 넘지 못했다→"이게 정말 현실, 과제 해결해야 한다"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9 23:29 / 기사수정 2026.09.29 23:29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유준상 기자) 일본 탁구 여자대표팀이 또 한 번 쓴맛을 봤다. 

하리모토 미와-하야타 히나 조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 왕만위-콰이만 조에 게임스코어 0-4(0-11 11-13 4-11 9-11)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중국은 1게임 내내 일본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11-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좀처럼 잃어나지 않는 11-0이 나온 것이다. 세계 최강이라는 왕만위 백핸드가 위력을 톡톡히 발휘했다.

2게임에서 접전이 펼쳐지긴 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왕만위-콰이만 조였다.

왕만위-콰이만 조는 3게임에 이어 4게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히라모토-하야타 조는 단 1게임도 승리하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 '도쿄스포츠' 등에 따르면 경기 후 하리모토는 "(1게임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지만 0점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며 "이미 끝난 일이기 때문에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1점을 따기 위해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일본 탁구는 이번 대회 7개 종목에서 2~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 24일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정상에 오르며 60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이후 6개 종목에서는 노골드에 그쳤다.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얻었다.

반면 중국은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기에 남자 복식, 남자 단식,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얻으며 탁구 강국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야타의 경우 지난 24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전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쑨잉사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1-4로 졌다. 27일 여자단식에서도 쑨잉사를 넘지 못했고, 28일 여자복식에서도 중국 조에 무릎을 꿇었다.

하야타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고, 모든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졌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현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조금씩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길 수 있도록 정말 여러 가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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