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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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때문에 힘들어!"…스포츠도박사도 포기했다→안세영 결승전 이길 확률 무려 6배 높다, 다른 종목 배당률 압도한다

기사입력 2026.09.29 11:40 / 기사수정 2026.09.29 11: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 1위와 3위가 붙는 경기의 배당률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안세영이 전세계 스포츠도박사들까지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긴다는 쪽에 돈을 걸어도 손에 쥐는 게 거의 없어서다.

안세영은 29일 오후 2시(예정)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 선수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붙어 안세영이 2-0으로 이겼던 세게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이미 야마구치와 붙어 2-1로 승리한 적이 있다.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전 패배 이후 야마구치 상대 8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 예측이 쉽게 나오는 편이다. 안세영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세영의 낙승 혹은 압승 예측은 베팅업체 배당률에서도 잘 나타난다.

29일 베팅업체 배당률을 모아놓은 '오즈포털'에 따르면 안세영은 배당률 1.06을 기록하고 있다. 1.00을 간신히 벗어난 수준인 셈이다.



반면 야마구치는 세계 3위 선수임에도 배당률이 6.20에 이른다.

안세영이 이길 확률이 야마구치의 6배 정도가 된다.

참고로, 남자단식의 경우 쿤라부트 비티사른의 배당률이 1.29배, 로킨유의 배당률이 3.17배다.

여자복식은 백하나-이소희가 2.97배, 탄닝-류성수 조가 1.38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복식, 혼합복식을 포함해 열세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배당률이 3배를 넘지 않는데 야마구치는 6배를 넘는 것이다. 그 만큼 야마구치의 승리 확률이 희박하다는 뜻이 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64년사 최초로 여자단식 2회 우승 및 2연패를 달성하는 역사를 쓰게 된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선 "당연히 굉장히 큰 의미가 되겠죠"라면서 "기록보다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가 먼저라고 생각해서 내가 정말 과감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가 나온다면 이 대회는 정말 만족하는 대회였다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3년 전과 지금의 상황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엔 "그때는 어떻게 보면 도전자의 입장으로서 했다면 지금은 지키는 자로서 정말 멋진 플레이도 보여줘야 되고 뭔가 해야 할 게 많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건 똑같으니까 그냥 나는 저대로 잘 풀어나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절대 마음 놓지 않고 다부지게 싸울 것임을 다짐했다.

반면 야마구치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단 도전 한 번 해보는 거다"라며 마음 내려놓고 싸우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박지영 기자 / 오즈포털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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