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수원에서 열린 에콰도르전서 '흥행 참패'를 면했던 한국 축구가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매진까지 기록하기에는 화력이 부족한 모습이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우루과이와 9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전은 모레노 감독이 부임한 후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한국은 나흘 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의 릴레이 포로 3-0 대승을 거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후폭풍을 잠재운 기분 좋은 승리였기에 이번 우루과이전에는 많은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일단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약 4만5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판매분이 4만3000장이고, 현장 판매량 약 2000장이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만원 관중까지는 아직 2만 명의 관중이 더 필요하지만 지난해 11월 가나전과 비교하면 관중 수가 늘어난 건 사실이다.
홍명보 전 감독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쿠웨이트전에선 관중 수가 4만1911명에 불과했고, 10월 파라과이전에서는 무려 2만2206명까지 떨어졌다.
11월 가나와의 경기에서도 3만3256명을 기록하며 4만 명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에콰도르전이 반전의 신호탄이 됐다.
월드컵 참패 후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며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고, 4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에 3만3953명이 들어찼다. 그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우루과이전은 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만원 관중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킥오프 30분 전까지 경기장 곳곳에 빈 좌석이 보이긴 했으나 최종 집계가 끝나면 다시 4만 관중선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은 김승규, 이태석, 이한범, 김민재, 설영우, 이재성, 김봉수,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에는 구성윤, 조현우, 송범근, 김태현, 김건희, 김태현, 조현택, 조위제, 최준, 이동경, 박진섭, 백승호, 박태준, 오세훈, 김민수, 황인범, 송민규가 대기한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