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포켓몬 유나이트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내며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메달 행진에 네 번째 힘을 보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포켓몬 유나이트 종목에서 국가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 e스포츠 대표팀의 네 번째 메달이다.
포켓몬 유나이트에는 10개국 58명이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3판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 리그를 치렀다. 4개 팀 조는 상위 3개 팀이, 3개 팀 조는 상위 2개 팀이 결선에 오른다. C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첫 경기에서 인도를 2:0으로 꺾었고, 일본과의 2차전에서 1:2로 졌지만 조 2위로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결선 8강에서는 싱가포르를 2:1로 눌러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조별 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일본이었다. 설욕을 노렸으나 0:2로 패했고, 최종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장 김재영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쉬움이 크다. 일본이 예상보다 강했고, 왜 강팀이라고 평가받는지 알 수 있었다. 다른 대회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있다면 꼭 설욕하고 싶다. 금메달이 목표였지만 메달을 획득한 것 자체는 기쁘다. 앞으로도 큰 무대에 다시 참가해 더 좋은 성적과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일정은 이어진다. 28일에는 아너 오브 킹즈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1~6매치를 치른다. 제5인격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 들어가 낮 12시 말레이시아, 오후 1시 30분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29일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7~12매치가, 제5인격은 낮 12시 홍콩과의 조별 예선이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이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메달 종목에 선수 41명을 파견했다.
포켓몬 유나이트에서 메달을 보탠 대표팀이 아직 남은 아너 오브 킹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일정에서도 메달 소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