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08:22
연예

고영욱, 룰라 출신인데 미소포니아 질환 주장…"아이돌 기계음 정신 사나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28 09:39 / 기사수정 2026.09.28 09:39

고영욱
고영욱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소포니아 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28일 자신의 계정에 "공개석상에서의 발언이 적절했는지와는 별개로 난 심수봉 선배님의 심정만은 백 번 이해한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나도 미소포니아 성향이 있다는 걸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개인적인 취향과도 맞물리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버즈, SG워너비, 씨야, 티아라, 다비치 스타일의 음악과 과한 소몰이 창법을 듣는 건 나한텐 고문 수준이고 SM 유영진 프로듀서에 뿌리를 두고 그 전통을 이어가는 스타일의 창법과 음악 아이돌들의 획일적인 음악과 기계음은 정신 사나워서 화가 나고"라며 자신이 미소포니아 증후군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고영욱은 "트로트가 대세가 되니 너도나도 진출하는 분위기 속 싸구려 트로트 뽕짝의 소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화사의 노래는 멀미가 나고 제시나 서인영 같은 경우는 말본새랑 목소리 톤만 들어도 스트레스 이빠이.."라고 덧붙이며 후배 가수들을 향한 저격을 쏟아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앞서 최근 심수봉은 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후배 가수 김다현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김다현을 향해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지칭한 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제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달라", "어지러워서 쓰러지게 생겼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고, 결국 사과했다.

이후 심수봉이 지난 6월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미소포니아(Misophonia), 이른바 선택적 소음과민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던 것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고영욱은 심수봉이 '김주하의 데이앤잇'에 출연해 미소포니아를 언급하고 있는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본인 역시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또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2015년 출소 후에는 성범죄 전과를 이유로 유튜브 복귀 시도가 무산되기도 했다. 현재 여러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저격을 이어가 연일 이슈를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