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재석을 또 저격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재석을 또 저격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고영욱은 27일 자신의 계정에 '유재석, 감기 몸살로 녹화 당일 취소...1991년 데뷔 이후 처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이번 기회로 푹 쉬면 되겠네"라고 적었다.
이어 "남들한텐 오늘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자못 아쉬울 텐데. 난 14년 4개월 19일 동안 쭉 연휴를 보내고 있다 보니 연휴가 지긋지긋하다. 사람들 없는 평일에 나가서 고즈넉한 곳에서 홀로 관조하며 평화롭게 달리기나 하고 싶다"라며 자조적인 글을 남겼다.
앞서 유재석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SBS '틈만나면,' 시즌5 녹화를 감기 몸살에 따른 일시적인 고열 증세로 취소했다.
데뷔 후 35년간 방송 활동을 이어온 유재석이 건강 문제로 예정된 녹화에 불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많은 이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당시 소속사는 유재석이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방송 관계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재촬영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녹화 취소 하루 만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에 복귀했다.
고영욱이 유재석을 겨냥한 글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공유한 뒤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며 유재석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유재석을 향한 고영욱의 잇단 발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본인이나 잘하세요", "누가 누굴 지적하고 있어. 억지로 비판이라도 해서 관심 받고 싶나봐", "성범죄 이력있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한다고?", "부러우면 자라", "욕도 아까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약 2년간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신상정보 공개 5년도 명령받았으며 형기를 마친 뒤 출소했다.
이후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와 함께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고영욱은 별다른 연예계 활동 없이 SNS를 통해 유명 연예인들을 겨냥한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배우 이민정에게는 "이민정 양 고등학생 때 최초로 내가 압구정 길거리에서 캐스팅했을 땐 연예계에 관심 없는 듯 말하더니 결국 내 뮤직비디오엔 출연하긴 했지만. 어느덧 어엿한 중년이 다 돼서 연예인 놀이에 심취해 있네. 내가 여러모로 앞서가긴 해 촤하~"라며 비꼬았다.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 두 자녀와 풀빌라에서 가족여행을 즐겼다는 기사에는 "이병헌 형 표정이 썩 행복해 보이지 않는 건 내 느낌일까...아님 이게 가족 여행 갔을 때 대부분의 남편들이 자기도 모른 채 짓는 표정인 건가"라고 적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지민이 한강뷰 신혼집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했다는 기사에는 "매연 속에서 살면서 뭐가 좋다고 자랑질은…"이라고 비아냥댔다.
장동민에게는 "내 일이 터지고 세윤이, 상무, 데프콘은 짧게나마 다 문자가 왔었는데 동민이만 연락이 없어서... 늘 기억하고 있었어. A형이거든 촤하"라며 과거 일을 소환했다.
장도연을 향해서는 "TV를 돌리다 보면 여기도 장도연, 저기도 장도연. 내가 기억하는 건 예전에 '개그콘서트'에서 어울리지도 웃기지도 않은데 경박하게 춤추던 모습밖에. 이렇게 MC가 없나"라고 비하했다.
이찬원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MBC 예능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는 이찬원을 두고 "일요일마다 흥미롭게 애청하던 '서프라이즈'였는데. 더 이상 정신 사납게 하지 말고 트롯 가수 본업에 충실하길"이라고 남겼다.
이지혜의 이사 관련 기사에는 "49평이 미니멀리즘이라. 본인을 데뷔 시킨 제작사의 허세를 시나브로 학습한 걸까"라며 이상민을 함께 언급했다. 이어 "그 연결고리로 '음악의 신'에서 내가 갑작스럽게 빠지고 종종 출연해서 좀 까부는 것 같더니 이지혜 후배 많이 출세했구나. 일말의 보람이 느껴진달까"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의 명품 패션을 두고는 "앞으로도 계속 명품 사 나를 텐데. 남편 류수영 씨가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해야겠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고영욱은 룰라 멤버 이상민과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 등을 향해 꾸준히 저격성 발언을 이어왔다.
다만 공효진에게는 이례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부녀 킬러'에 출연한 공효진을 두고 "한국 드라마는 일절 보지도 않지만 '유부녀 킬러' 제목 참 진부하다"라면서도 "공효진은 예전 MBC 시트콤 '가문의 영광'에서 신인으로 데뷔했을 때 같이 출연했었는데… 그때도 연기를 곧잘 했었다. 많이 성장했네"라고 적었다.
이처럼 여러 연예인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온 고영욱이 이번에는 건강 문제로 녹화를 취소한 유재석까지 재차 겨냥하면서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