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솔이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위독한 반려견의 곁을 지키고 있는 아내 이솔이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27일 이솔이는 개인 채널에 "어제 오전, 겨울이가 잠시 호흡을 멈췄다. 고작 손수건만한 이불을 덮고, 가쁜 숨을 쉬며 초점을 잃어가는 겨울이 앞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무기력함의 최대치를 느꼈다"는 글을 업로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솔이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 겨울이의 곁을 밤새 지키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늘 밤이 고비래서"라고 덧붙인 바 있다.

사진 = 이솔이 인스타그램
이솔이는 "누워 있는 겨울이를 보며 함께한 십여 년의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들을 하나둘 떠올리니 순식간에 마음의 부채가 늘어났다"며 "이별 앞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너무나 작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소식을 전한 뒤 수많은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덧붙인 이솔이는 "겨울이가 기적처럼 큰 고비를 한 번 넘겼다"고 알렸다.
이어 퉁퉁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았다는 이솔이는 박성광과 나눈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박성광은 "괜찮아? 밥은 먹었어? 잠은 잤어?"라며 반려견의 상태보다 아내의 안부를 먼저 챙겼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
이솔이는 "'겨울이 호흡 괜찮고, 자는 거 보고 나왔어' 그랬더니 '아니, 자기 말이야' 그 말이 어찌나 따뜻하던지요"라고 남편 박성광의 위로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해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광복이와 가을이, 겨울이까지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으며, 겨울이는 심장병을, 광복이는 폐수종을 앓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솔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