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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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6년 치욕 씻은' 유태빈, 하늘도 돕는다!…세계 1위 탈락, 11위와 붙는다→정작 본인은 겸손 "잘했던 선배, 코치분들에게 가는 길 멀었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9.28 07:25 / 기사수정 2026.09.28 07:25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16년간 노메달을 치욕을 씻고 4강에 오른 유태빈(세계 46위)은 앞서 대어를 3명이나 잡아냈음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승리했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과 슈퍼 750 대회의 의무 참가 대상인 세계랭킹 1~15위의 톱클래스 선수 3명을 모두 잡아내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전날 단식에서 하루에 2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 유태빈은 32강에서 린춘이(대만∙세계 11위)에게 2-0(21-10 21-12)으로 승리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이것도 이변인데 유태빈은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끝난 16강전에서 얼마 전까지 세계 1위였지만,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세계 6위로 떨어진 스위치(중국)를 게임스코어 2-0(21-17 24-22)으로 제압했다. 엄청난 파란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스위치를 이겼다. 

2003년생인 유태빈은 현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46위로 한국 남자 단식 최강자다. 2025년부터 룩셈부르크 오픈 우승, 말레이시아 마스터즈와 아일랜드 오픈 3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2026 아시아단체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선 동료들과 함께 동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남자단식은 황금기를 맞은 한국 배드민턴의 '아픈 손가락'이다. 현재 한국에선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혹은 슈퍼 750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다. 

그나마 유태빈이 지난 7월 대만 오픈(슈퍼 300), 코리아 마스터즈(슈퍼 300)에서 연달아 준우승하며 50위권 이내 진입했다. 그러더니 첫 종합 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메달 확보로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유태빈은 1게임에서 나라오카에게 고전했다. 1게임에서 나라오카의 강력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특히 네트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나라오카에게 쉬운 공을 내주면서 쉽게 실점을 내줬고 결국 1게임을 헌납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2게임부터 반전이 일었다. 네트 앞으로 주는 공을 전혀 주지 않은 유태빈은 장기인 점프 스매시로 코트 구석구석을 찔러 넣었다. 나라오카는 대응이 되지 않자 무력함을 느꼈고 2게임에 단 5점만 뺏어오며 완패했다. 

3게임에 나라오카가 다시 힘을 냈지만, 유태빈의 대응이 빛났다. 수비 집중력을 높였고 빠르게 스매시 타이밍을 잡으면서 나라오카를 괴롭혔다. 결국 완승을 거두며 3연속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유태빈은 준결승 진출에 "당연히 기쁘다. 그래도 내일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너무 들뜨지 않고 준비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준결승에 올라오기까지 유태빈은 세계 최상위권 랭커들을 상대로 3연승을 내달렸다. 그는 "비결은 딱히 없었다. 코치님과 상대 선수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전술 상의도 하고 나도 생각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게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1게임에 풀리지 않았던 점을 묻자, 유태빈은 "나라오카 선수가 앞에서 네트 샷이나 헤어핀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2게임부터 코치진도 앞에서 잘하는 부분을 못 하게 길게 이어주면서 하자는 방식으로 설명해주셔서 그걸 했더니 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유태빈도 조직위원회의 단식 경기 1일 2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유태빈은 26일 오전 경기를 치른 뒤, 스위치와의 16강전을 밤늦게 치렀고 11시 반경 끝났다. 

이틀간 3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유태빈은 "당연히 이렇게 큰 대회에서 일정을 이렇게 짜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모든 선수가 똑같은 조건이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16년 만에 남자 단식 동메달 확보로 한국 배드민턴은 유독 약했던 종목에서도 빛을 밝히기 시작했다. 유태빈은 이에 대해 "그래도 아직 잘했던 선배분들, 코치분들에게는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해서 따라가 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강자들을 3명이나 연파한 유태빈에게 하늘도 돕고 있다. 당초 준결승 상대로 유력했던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인도네시아)가 13위 로킨유(싱가포르)에게 덜미를 잡혔기 때문이다.

로킨유 역시 실력 좋은 선수지만 11위, 6위, 7위를 연달아 솎아낸 유태빈 입장에선 자신감 갖고 로킨유와 겨뤄볼 만하다.

유태빈이 몰고 온 대형 파란이 준결승, 결승에서도 일어날지 이번 대회 배드민턴 최대 관심사가 됐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애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세계 7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12-21 21-5 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46위의 대이변이다. 2일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유태빈은 세계 10위권 랭커들을 모두 잡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태빈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 당시 박성환이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딴 뒤 16년 만에 한국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이 종목 세계 1위 조나탄 크리스티가 탈락하면서 유태빈은 결승행,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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