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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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세영 나와!' 예상대로 4강 진출…中 왕즈이 vs 日 야마구치 정면충돌→세계 2·3위 4강서 운명의 맞대결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7 15:05 / 기사수정 2026.09.27 15:0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왕즈이(중국·세계 2위)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가 나란히 8강을 통과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면서 결승 진출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안세영 역시 예상대로 준결승에 안착하면서, 대회 마지막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라이벌과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2위 왕즈이, 3위 야마구치가 모두 살아남으면서 이번 여자 단식의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한 구도로 좁혀졌다.


왕즈이와 야마구치 가운데 한 명은 반드시 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되는 만큼, 두 선수의 준결승 맞대결은 안세영의 결승 상대를 결정하는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왕즈이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 3번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린샹티(대만·세계 19위)를 세트 스코어 2-0(21-7, 21-12)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39분에 불과했다.

왕즈이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세트에서 21-7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2세트에서도 21-12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다. 1세트에는 최대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14-4로 벌린 뒤 격차를 더욱 늘렸고, , 2세트에도 경기 중반 6연속 득점하는 등 별 다른 위기 없이 준결승에 올랐다.



같은 날 1번 코트에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야마구치가 운나티 후다(인도·세계 24위)를 세트 스코어 2-1(21-16, 14-21, 21-17)로 꺾었다. 1시간 6분에 걸친 접전이었다.

첫 세트에서는 야마구치가 4-4 초반 접전 이후 격차를 벌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에서 야마구치에게 14-14까지 경기 중반 접전 이후 7연속 득점을 통해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야마구치는 3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21-17로 후다를 따돌리면서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같은 날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 5위)을 2-0(21-8, 21-9)으로 제압하며 33분 만에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의 준결승 상대는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다.

이번 대회에서 왕즈이와 야마구치가 나란히 4강에 오르며, 안세영과의 결승 재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 모두 안세영에게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지만, 최근까지 안세영에게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꼽혀왔다.

왕즈이와 야마구치의 준결승 승자가 결승에서 안세영을 상대할 경우, 아시안게임 첫 2연패를 향한 안세영의 마지막 관문이자 올 시즌 최대 격전이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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