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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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태빈 일본 폭격 미쳤다!…日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2게임 21-5 압살, 질식 수비 뚫었다→16년 만의 남자단식 메달 보인다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7 14:31 / 기사수정 2026.09.27 14:3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유태빈의 점프 스매시가 수비 고수를 무너트리고 있다.

2게임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뉴 에이스 유태빈이 미친 듯이 일본의 강자를 폭격하고 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46위 유태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에서 세계 7위 나라오카 고다이(7위)와 붙어 1게임을 12-21로 내줬으나 2게임에선 21-5로 압도적으로 따냈다.

유태빈은 3게임을 이기면 준결승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한다.

나라오카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특히 수비가 강해 버티는 힘이 좋은데 이번 경기 1게임에서도 상대 스매시를 연속으로 받아내면서 유태빈을 지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태빈은 2게임 들어 상대에게 언더클리어를 유도한 뒤 강력한 스매시를 계속 날리며 나라오카를 거세게 폭격했다.

공격이 약한 나라오카가 손쓸 틈도 없이 무너졌다.



유태빈은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유테빈은 26일 오전에 열린 32강전에서 대만을 대표하는 배드민턴 선수로, 지난 3월 전영 오픈에서 대만 최초로 남자단식을 우승한 린춘이(11위)를 게임스코어 2-0(21-10 21-12)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린춘이가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유태빈의 공세에 일방적으로 패했다.

이어 같은 날 밤엔 중국의 강자 스위치(6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4-22)으로 제압했다.

스위치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당시 우승과 함께 세계 1위에 복귀해 지난달 중순 2026 세계선수권에서 1회전 탈락할 때까지 5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통산 기록으로 따지면 103주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인데 유태빈이 무너트렸다.

유태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일본의 최강자까지 박살내는 중이다.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 중계화면 캡처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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