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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녀 카이, 대학 골프 데뷔전 날벼락!…콘크리트에 부딪혀 손목 부상→120명 중 102위 "줄기세포 주사 치료 중"

기사입력 2026.09.27 18:18 / 기사수정 2026.09.27 18:1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대학 골프 데뷔전에서 손목 부상을 입으면서, 120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102위에 머물렀다.

올해 19세가 된 카이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전 부인 바네사 트럼프의 딸로,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다.

올해 마이애미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여자 골프팀 소속으로 대학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첫 대학 대회부터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카이는 이달 초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폴리스 아일랜드의 칼레도니아 골프&피시 클럽에서 열린 2026 골프위크 폴 챌린지에 출전했다.

대회 초반 첫 번째 카트 패스 인근에서 샷을 시도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지면 아래에 콘크리트가 깔려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스윙했고, 단단한 지면을 때리면서 손목에 강한 충격이 전해졌다.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 지면 아래에 카트 패스가 있었던 것 같다. 땅이 정말 단단했다. 공을 치자 팔에 충격이 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부상은 한 차례 더 악화됐다. 카이는 "10번 홀에서 드라이버를 쳤는데 다시 찢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다행히 심각한 수준의 손상은 아니었다. 카이는 손목의 TFCC(삼각섬유연골복합체) 부위에 작은 손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완전히 찢어진 것은 아니며 수술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에도 대회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카이는 120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10오버파 81타를 기록하며 공동 102위에 자리했다.

대학 무대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부상과 성적 부진이 겹친 셈이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카이는 손목 부상 치료를 위해 유명 의사인 제프리 위거스 박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장기간 결장을 피하기 위해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은 카이에게 처음 발생한 손목 문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에도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한편, 대학 골프 데뷔전에서 102위에 그친 것은 카이의 최근 골프 대회 성적과 비교하면 나름 눈에 띄는 성장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지난해 말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에서도 108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하위에 머문 바 있다.

다만 마이애미대학교는 카이를 영입할 당시 그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다. 마이애미대학교가 공개한 2026학년도 여자 골프 신입 선수 영입 발표에서 카이는 '떠오르는 선수'로 소개됐다.

당시 마이애미 여자 골프팀의 재니스 올리벤시아 감독은 카이에 대해 "마이애미에 엄청난 에너지와 흥분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SNS / 뉴욕포스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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