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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5년 만에 재회했는데…이다영 "같은 팀에서 뛰는 건 마지막일 수도"

기사입력 2026.09.27 01:22 / 기사수정 2026.09.27 01:2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제르바이잔 무대에서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이다영이 이번 시즌이 두 사람이 같은 팀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매체 '이드만 비즈'는 25일(한국시간) 투란VC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이다영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 챔피언 투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이다영과 이재영을 나란히 영입했다. 두 사람이 한 팀에서 뛰는 건 2021-2022시즌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다영은 투란 이적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아제르바이잔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내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이 리그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고,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영과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 과정도 설명했다. 이다영에 따르면 두 사람은 투란으로부터 각각 별도로 영입 제안을 받았다.

그는 "우리 둘은 각자 상황을 생각한 뒤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 이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번 시즌이 우리가 같은 팀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다시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시즌을 우리에게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다영은 "투란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서로 돕고 신뢰하면서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투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투란은 신생 구단임에도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 여자 슈퍼리그 정상에 올라 2026-2027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고, 오는 10월 20일 홈에서 크로아티아의 믈라도스트 자그레브와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투란VC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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