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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53승1패 미쳤다! 1일 2경기 문제 없다→AG 개인전 2연패 향해 순항…142위 스리랑카 선수에 2-0 완승 (이치노미야 현장)

기사입력 2026.09.26 19:45 / 기사수정 2026.09.26 20:41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사상 초유의 1일 2경기에도 세계 최강 안세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여자단식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라니트마 웨이헤나 리야나게(스리랑카·142위)와의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2-0(21-9 2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안세영은 1일 2경기라는 보기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안세영은 앞서 이날 오전에 안세영은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426위)와 32강전을 치러 단 20분 만에 2-0(21-5 21-5)으로 승리했다. 


단 20분 만에 경기를 끝냈지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오픈 대회는 물론 다른 종합 대회에서도 1일 2경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첫 경기를 마친 뒤 안세영은 "솔직히 처음이어서 당황스럽긴 하다"라면서도 "그래도 선수촌에서 하루에 세 번씩 운동을 했으니까 그런 경험을 살려서 뛰어보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두 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약간 복잡하더라"며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래서 그런 거 빼고는 경기할 때는 집중력 있게 해야 하는 거는 똑같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지는 건 없는 것 같다”라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경기 후 경기 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숙소로 돌아갔던 안세영은 이날 오후 5시가 넘어서 4코트 가장 마지막 경기로 배정됐다. 

오후 7시 7분에 2경기를 시작한 안세영은 상대의 샷이 오른쪽 라인에 걸치자 주심에게 '정말이냐?'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웃어보였다. 두 번째 상대 공격은 왼쪽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면서 안세영의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안세영은 다음 랠리에서 푸시 공격 이후 오른쪽 공간으로 다시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네트 가까이에서 헤어핀 공격이 성공하면서 3-1로 격차를 벌렸다. 상대의 헤어핀 공격은 무위에 그치며 안세영이 4점을 연속해서 얻었다.

계속 좌우 앞뒤로 상대를 움직이게 한 안세영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대각 공격을 하자 상대가 넘어지면서 공을 받았다. 안세영은 빈 공간으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안세영은 계속 좌우로 공을 보내면서 리야나게가 실수를 범해 7-1로 앞서갔다. 

안세영이 8-1 상황에서 헤어핀을 뒤늦게 올리며 상대에게 실점했다. 이어진 클리어도 코트 라인을 넘어갔고 같은 실수로 실수해 4연속 실점했다. 

네트 오른쪽에서 상대 헤어핀이 높이 뜨자 반대 빈 공간으로 침착히 밀어 땔린 안세영은 11-4로 인터벌을 만들었다. 인터벌 후에도 방향 전환 공격이 먹혀들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두 번 연속 상대 클리어가 코트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14-4로 달아난 안세영은 높이 뛰어올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대각 스매시를 성공시켜 15-4가지 격차를 벌렸다. 상대가 공격을 네트 위로 넘기지 못해 16-4가 됐다. 네트에서 가깝게 랠리를 했는데 이번에는 상대가 헤어핀과 클리어를 잘 해내면서 오히려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안세영도 멀리 클리어를 보내 점수를 받아내 17-5를 만들었다. 네트 바로 앞에서 헤핀으로 경쟁하다 다시 점수를 내줬지만, 안세영은 셔틀콕을 좌우로 깊이 보내 상대를 무너뜨리며 빈 공간에 셔틀콕을 꽂아 넣었다. 상대가 클리어를 계속 걷어내지 못하면서 19점으로 달아난 가운데 안세영은 상대에게 연속 2실점하며 19-9가 됐다.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 긴 랠리가 이어졌지만, 안세영이 네트 위에 바로 붙어서 온 공을 밀어 때리고 이어서 비슷한 높이로 온 공 역시 내려 때리면서 21-9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공격 실패로 첫 실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푸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대각 공격이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몸쪽 강한 스매시 공격으로 역전을 만든 안세영은 같은 패턴으로 공격했지만, 네트에 걸렸다. 

상대 공격이 거듭해서 네트에 걸리면서 5-3이 됐고 안세영의 드롭샷에 상대가 바능하지 못해 6-3으로 거리가 벌어졌다. 상대 수비 실수로 8-3으로 추가 점을 얻은 안세영은 기회가 보이면 곧바로 공격을 했다. 공이 위로 뜨자 바로 아래로 꽂아 때리며 9-3을 만들었다. 



상대가 높이 뛰어올라 스매시로 점수를 뽑았고 안세영의 샷이 라인 옆으로 빗나가면서 연속으로 실점했다. 3연속 실점한 안세영은 헤어핀으로 득점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상대 공격이 왼쪽 라인 밖으로 나가 11-6으로 인터벌을 잡았다. 

인터벌 후 헤어핀 실수로 실점한 안세영은 오른ㅉ고에서 직선 공격을 했는데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추가 실점했다. 상대가 11-10으로 추격해왔는데 상대 클리어가 라인 밖으로 나가 12-10으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상대가 안세영의 공격을 막으면서 공이 높이 떴고 네트 가까이 있던 안세영이 아래로 내려 꽂았다. 

이어진 랠리에서 헤어핀 공격이 번갈아 나왔고 안세영이 빈 공간으로 푸시 공격을 하면서 득점했다. 14-11을 만든 안세영은 긴 랠리를 하면서 상대 실수를 유도했다. 

연속해서 상대 실수로 점수를 얻어 9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앞서 안세영은 오전 경기 1승을 더해 53승1패, 승률 98.14%로 승률을 늘리며 순항했다. 

여자 단식 최강자인 안세영은 2022 항저우 대회(1년 순연 개최) 개인전 금메달로 정상에 오른 뒤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는 종목이 도입된 이래 64년 간 없었던 초유의 기록이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에게 2게임을 내주기 전까지 지난 8월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과 중국 마스터스에서 두 대회 연속 무실게임 퍼펙트 우승을 차지해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안세영이 패배한 경기는 단 한 번이다. 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로 기록됐다.

지난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에서 발 부상 여파로 중국 오픈(슈퍼 1000)을 쉰 안세영은 이후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여자 단식계를 점령하고 있다. 

이제 아시안게임 8강에 오른 안세영은 랏차녹 인타논(태국)과 여지아민(싱가포르) 경기 승자와 격돌한다.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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