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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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안세영' 김진향, 드디어 떴다…허무하게 끝난 아시안게임 첫 도전→827계단 차이 '세계 5위' 태국 에이스에 0-2 완패 [이치노미야 현장]

기사입력 2026.09.26 11:03 / 기사수정 2026.09.26 23:51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북한 여자 배드민턴 참가자 중 유일한 세계 랭킹을 보유한 김진향이 세계 최상위권 선수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김진향이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랏차녹 인타논(태국∙세계 5위)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0-2(14-21 3-21)로 완패했다.

세계 최상위권 선수와 경기를 가진 김진향은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탈락했다. 

이날 경기장에 3명의 북한 응원단이 찾아와 김진향을 응원했지만, 세계 5위의 인타논을 뒤집을 힘까지 주진 못했다. 


1게임부터 김진향은 크게 밀렸다. 인타논에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김진향은 초반에 연달아 2~3연속 실점을 했다.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계속 실점했다. 2-6 상황에서 김진향도 정확한 대각 공격으로 점수를 야금야금 가져왔지만,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진향은 잘 되던 대각 공격도 코트라인 밖으로 빗나가면서 결국 6-11로 인터벌을 내줬다. 

인터벌 후에 김진향은 드롭샷이 먹혀들어 갔지만,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9-15 상황에서 김진향의 샷이 코트에 계속 꽂혔다.

빠르게 방향 전환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가져갔다. 그러나 14-18 상황에서 서브가 멀리 벗어나면서 허무하게 실점했다. 결국 1게임을 14-21로 내줬다. 

2게임에선 그야말로 무너졌다. 김진향이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고 낙하지점을 잘못 판단하면서 한 점도 뺏지 못하고 13연속 실점했다. 

0-13 상황에서 간신히 1점을 빼았았지만, 김진향은 다시 5실점하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2게임에선 단 3점 얻었다.

북한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엔트리가 발표됐을 때 두 명이 참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김진향(Kim Jin Hyang)과 유미성(Yu Mi Song)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 명이 등록을 마쳤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진향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832위다. 올해는 국제대회 참가 경력이 없고,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두 번 나왔다.

유미성은 아예 세계랭킹이 없다.

김진향은 랭킹 차이가 무려 827계단 차이나는 잉타논을 괴롭혔지만, 무기력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진향과 유미성은 짝을 이뤄 25일 여자복식에도 출전했으나 태국 조에 0-2로 완패하기도 했다.


사진=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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