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0:26
스포츠

韓 첫 2관왕, 한꺼번에 2명이나 여기서 나왔다!…日 제치고 이틀 연속 '金'→조광희-김효빈, 카누 K2 500m 금메달 쾌거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5 14:34 / 기사수정 2026.09.25 14:3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대한카누연맹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대한카누연맹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0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조광희-김효빈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K2 카약 500m 결승에서 1분 31초 859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전날 카약 K4 500m 종목에서 한국 카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조광희와 김효빈은 이틀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등극했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장상원과 은메달에 그쳤던 조광희는 파트너를 바꿔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메달 색을 금빛으로 바꿨다.

한국 카누가 아시안게임 남자 K2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천인식-박차근) 이후 무려 36년 만이다.

카누 스프린트는 정해진 거리를 직선으로 달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로 최종 순위를 매기는 다소 단순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누 스프린트는 배 위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외날 노를 젓는 카누와 덮개가 있는 배에 앉아 양날 노를 젓는 카약으로 나뉜다.

이날 한국은 첫 250m 구간을 43초 73에 끊으며 전체 2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레이스 후반부에 스퍼트를 내 매섭게 치고 나가며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250m 구간에서는 출전한 팀 중 가장 빠른 기록인 47초 616으로 뒤따라오던 일본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일본(1분 32초 176)과의 차이는 0.317초 차이에 불과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대한카누연맹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대한카누연맹


'한국 카누의 자존심' 조광희는 자신의 5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학창 시절 복싱과 육상을 거쳐 카누로 전향한 이후 고교 시절부터 국내 최고의 카누 선수로 꼽힌 조광희는 아시아 최강자로 성장했다.

조광희의 주 종목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요하는 남자 카약 1인승(K1) 200m였다.

조광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전성기를 보냈다.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카약 1인승(K1)과 2인승(K2) 200m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K1 200m 준결승에 진출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다.

항저우 대회부터 K1 200m가 아시안게임 종목에서 제외되는 변수가 터지자 조광희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다인승 종목으로 눈을 돌렸고, 이번 대회에서 한국 카누의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대한카누연맹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탄생했다. 24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가 카누 스프린트 남자 K4(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초 287의 기록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25일 조광희-김효빈 조가 같은 종목 K2(2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사진 대한카누연맹


조광희와 함께 짝을 이룬 김효빈 역시 값진 성과를 냈다.

어린 시절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카누에 입문한 김효빈은 자신의 첫 국제 대회였던 2025년 난창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6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인승과 2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조광희와 함께 한국 카누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사진=대한카누연맹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