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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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승' 77세 레전드 감독, '오른팔 코치' 전처와 재혼 충격…일주일 전 결혼식까지 올렸다

기사입력 2026.09.25 01:39 / 기사수정 2026.09.25 01:3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사령탑을 지낸 NBA의 레전드 감독 그렉 포포비치가 오랜 기간 자신과 함께 했던 어시스턴트 코치의 전처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TMZ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 감독 그렉 포포비치가 오랜 기간 그의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마이크 부덴홀저의 전 부인 메리 바스 부덴홀저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TMZ 스포츠'가 인수한 베이사르 카운티 혼인신고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포포비치는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어시스턴트 코치를 거쳐 1996년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고 29년간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과 다섯 번의 NBA 챔피언십 우승(1999·2003·2005·2007·2014)을 달성하는 등 현재까지도 NBA 역대 최고의 레전드 감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미국 농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미국의 2020 도쿄 올림픽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NBA 역사상 최장 기간 연임 감독(29년)과 NBA 최다승(1390승824패) 기록 역시 포포비치가 얼마나 위대한 감독이었는지를 설명한다. 포포비치는 지난해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사장 자리에 앉았다.

그런 포포비치를 도와 샌안토니오에 전성기를 가져온 인물 중 하나가 바로 포포비치의 새 부인의 전남편인 마이크 부덴홀저 전 피닉스 선즈 감독이었다.

부덴홀저는 1996년부터 애틀랜타 호크스의 감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팀을 떠났던 2013년까지 약 19년간 포포비치의 오른팔 노릇을 하며 샌안토니오에서만 네 번의 NBA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다. 포포비치의 최측근이었던 셈이다.



포포비치가 부덴홀저의 전처와 결혼한 것이 더욱 화제를 모은 이유다.

부덴홀저와 그의 전처는 지난 2016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포비치는 2018년 전 부인과 사별했다. 언론들은 메리가 부덴홀저와 지낼 당시 샌안토니오의 우승 세리머니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다가 포포비치와 안면을 튼 것이 두 사람의 관계의 시작이었다고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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