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이 6시간 만에 금메달 17개를 쓸어담으면서 100개 달성을 위해 빠른 발걸음을 재축하고 있다.
일본 땅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일본이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3강'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상황이다. 3위 지키기도 쉽지 않게 됐다.
중국은 2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일정에서 오후 2시까지 6시간 사이 금메달 16개를 챙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24일 오후 3시 현재 금메달 65, 은메달 24, 동메달 10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2위 일본이 금15 은26 동3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금9 은8 동25로 3위다. 금8 은6 동9를 기록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금메달 하나 앞서 간신히 3위를 지켜내고 있다.
중국은 전날인 23일까지 나흘간 금메달 48개를 쓸어담으면서 메달 수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24일엔 더욱 무서운 전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날 모든 종목의 결승이 열리는 조정이 중국의 '6시간 금메달 17개 획득'을 이끈 기폭제가 됐다. 남자 싱클스컬, 남자 더블스컬, 여자 싱글스컬, 여자 더블스컬 등에서 금메달 6개를 쏟아낸 것이다.
여기에 카누 스프린트, 우슈(이상 2개), 사이클 MTB, 사격, 배드민턴(이상 1개) 등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60개 고지를 단숨에 넘었다.
사실 중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꽤 됐다.
중국은 1990 베이징 대회 금메달 183개를 비롯해 1994 히로시마 대회 126개, 1998 방콕 대회 129개, 2002 부산 대회 150개, 2006 도하 대회 165개, 2010 광저우 대회 199개, 2010 광저우 대회 151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132개, 그리고 2022 항저우 대회(실제론 2023년 개최)에선 처음으로 200개를 돌파해 금메달 201를 챙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거의 중국 국가대표 시범 대회라고 할 정도로 금메달 추가 속도가 더더욱 압도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25일 전종목이 끝나는 수영 경영의 경우, 23일까지 중국이 금메달 21개를 기록하며 4개에 그치고 있는 홈팀 일본을 거의 파괴하는 중이다.
일단 24일 모든 일정이 끝나면 중국의 금메달은 75개 안팎이 될 전망이다. 3년 전 201개를 넘어 220~230개의 금메달 페이스라는 전망을 중국 언론도 내놓고 있다.
반면 한국은 수영에서 김우민의 부상 악재가 일어나고 기대했던 배드민턴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등 초반 부진한 상황이라 당초 목표인 금메달 40개를 이룰 수 있을지 걱정에 휩싸이는 중이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남아, 홍콩 선수들이 사격, 수영, 신설 종목인 테크볼, 종합격투기 중에서 금메달을 챙기면서 한국과 3위 싸움을 벌일 태세다.
사진=조직위 홈페이지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