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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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반납' 문현빈, 일본전 앞두고 훈련 자처…류지현 감독과 코치진도 함께 구슬땀 [AG 현장]

기사입력 2026.09.24 13:15 / 기사수정 2026.09.24 13:48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외야수 문현빈(왼쪽)과 박재현이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외야수 문현빈(왼쪽)과 박재현이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요하시, 김지수 기자)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단 하루뿐인 휴식일조차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일본전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이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외야수 문현빈과 박재현, 포수 김건희, 투수 곽빈과 소형준 등 선수 5명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1시간가량 몸을 풀었다.

한국은 지난 2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태국을 18-0 5회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격파했다. 앞서 대만을 5-0, 홍콩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한 가운데 B조 1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 라운드에서는 A조 1위 일본, 2위 중국과 격돌한다. 오는 25일 저녁 일본과 격돌을 앞두고 24일 하루 휴식일이 주어졌지만, 류지현 감독은 훈련을 희망하는 선수들과 함께 야구장으로 향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슈퍼 라운드 시작 하루 전 경기가 치러지는 야구장에서 훈련 시간을 배정했다. 지난 19일까지 참가국들에게 경기장을 개방하지 않아 애를 먹였던 것과 다르게 뒤늦게나마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해 지원하고 나섰다.

오는 25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경기 선발등판이 유력한 소형준은 트레이닝 파트와 몸을 푼 뒤 러닝, 캐치볼 등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 21일 대만을 6이닝 2볼넷 10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던 곽빈도 오는 27일 금메달 결정전 등판 준비에 들어갔다.

야수조는 이번 대회 12타수 1안타로 타격감이 좋지 않은 편인 문현빈이 휴식을 반납하고 부지런히 방망이를 돌렸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포수 김건희도 타격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23일 태국전에서 도루 시도 중 상대 포수 송구에 꼬리뼈를 맞았던 박재현도 큰 무리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통증이 조금 남아 있긴 하지만, 게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외야수 문현빈이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외야수 문현빈이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한국이 슈퍼 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도요하시 시민구장 야구장은 좌우펜스 93m, 중앙 펜스 115m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투수들의 경우 장타, 외야수들의 경우 펜스 플레이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흙으로만 덮여있는 내야 그라운드 상태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조별리그 게임을 치렀던 오카자키 종합공원 야구장보다 경기장 컨디션이 더 좋다는 목소리가 선수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4일 일본, 25일 중국을 이기면 자력으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일본전만 넘으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중국을 제치고 무난하게 결승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슈퍼 라운드에서는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국가와는 재대결이 없이 조별리그 전적이 슈퍼 라운드 최종 순위 결정에 그대로 반영된다. 한국은 함께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대만을 지난 21일 5-0으로 이겼기 때문에 1승을 안고 슈퍼 라운드에 돌입한다. 

사진=일본 도요하시,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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