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삐약이' 신유빈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우승 도전에 실패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스카이 홀 도요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3경기를 모두 진 것뿐만 아니라 단 한 게임도 못 따내면서 굴욕을 겪었다. 도요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삐약이' 신유빈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우승 도전에 실패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스카이 홀 도요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3경기를 모두 진 것뿐만 아니라 단 한 게임(세트)도 못 따내면서 굴욕을 겪었다.
한국 여자 탁구는 1990 베이징 대회에 중국에 패해 준우승을 한 뒤, 한 번도 단체전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2014 인천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1년 지연 개최)에선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 탈락으로 3회 연속 동메달인 셈이다.

'삐약이' 신유빈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우승 도전에 실패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스카이 홀 도요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3경기를 모두 진 것뿐만 아니라 단 한 게임도 못 따내면서 굴욕을 겪었다. 연합뉴스
36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한국의 에이스이자 세계 11위 신유빈의 첫 게임부터 크게 무너지면서 흐름을 타지 못했다.
하야타 히나(세계 6위)와 첫 경기에서 신유빈은 게임 스코어 0-3(6-11 7-11 4-11) 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나 잘 알고 있는 상대인 하야타에게 신유빈은 2년 만의 종합 대회 리턴 매치에서 벌어진 실력 차를 체감해야 했다.
이후 나선 주자들도 모두 무릎을 꿇었다.
2경기에 나온 세계 14위 주천희는 일본이 기대하는 스타 하리모토 미와(세계 3위)에 역시 0-3(7-11 8-11 9-11)로 패했다.

'삐약이' 신유빈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우승 도전에 실패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스카이 홀 도요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3경기를 모두 진 것뿐만 아니라 단 한 게임도 못 따내면서 굴욕을 겪었다. 연합뉴스
중국 태생인 주천희는 지난 5월 영국 런던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선 출전 자격이 없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엔 출전이 가능하다.
역시 중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리모토 남매인 미와와 맞대결을 가졌는데 근소한 경기를 가져갔지만 주천희는 한 끝이 모자라 게임을 빼앗지 못했다.
3경기 김나영(세계 31위)도 나가사키 미유(세계 18위)에 똑같이 0-3(8-11 9-11 7-11)로 졌다.
경기 후 신유빈은 아시안게임 뉴스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 경기에서 정말 힘겹게 싸웠지만 일본 팀이 한 발 더 앞섰다. 우리가 실력에서 부족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삐약이' 신유빈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우승 도전에 실패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스카이 홀 도요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3경기를 모두 진 것뿐만 아니라 단 한 게임도 못 따내면서 굴욕을 겪었다. 도요타, 박지영 기자
이어 "하야타와 하리모토 미와를 비롯해 모든 일본 선수들이 정말 좋다. 일본은 3년 전(2022 항저우 대회)과 거의 같은 팀이었지만, 우리가 아주 달랐다"라고 돌아봤다.
신유빈은 더불어 "나는 우리가 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지만 결승전을 뛸 수 없어서 실망했다. 더 나아질 필요가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지금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개인전에서 금메달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과 더불어 남자 대표팀도 앞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장우진(11위), 안재현(36위), 오준성(23위)이 연달아 나섰으나 마쓰시마 소라(3위), 하리모토 도모카즈(4위), 도가미 순스케(13위)에 각각 1-3, 0-3, 2-3으로 패하면서 매치스코어 0-3 완패를 기록하고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신유빈은 "남녀 대표팀 모두 오늘 메달을 땄지만 우리는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았다"라며 개인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삐약이' 신유빈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우승 도전에 실패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스카이 홀 도요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3경기를 모두 진 것뿐만 아니라 단 한 게임도 못 따내면서 굴욕을 겪었다. 도요타, 박지영 기자
개인전 일정을 이어가는 신유빈은 임종훈과 혼합복식 8강전에 진출해 린윤주-청이칭 조(대만)와 25일 경기를 갖는다. 같은 날 그는 라스미 시트라(인도네시아)와 여자 단식 2회전 경기도 치른다.
사진=일본 도요타, 박지영 기자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