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영탁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영탁이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의 효자곡들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져 선우용여, 이대호, 영탁, 김규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영탁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3년만에 '라디오스타'에 나온 이유가 잿밥에 관심이 있어서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영탁은 "3년 전에 '폼 미쳤다'는 노래를 홍보하려고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했는데, 정말 덕을 많이 봤다. 덕분에 '폼 미쳤다'가 숏폼에서 활용이 많이 됐다. 그래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이기고 저작권료 1위 노래가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유치원생들도 부르더라. 아이들이 따라 불러주면 기분이 좋다. '이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도 이 노래는 기억하겠구나. 앞으로 20년은 먹거살 수 있겠구나' 싶다"면서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영탁은 "제가 환갑이 넘어서도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제가 음악을 시작한지는 21년이 됐지만, 대중분들에게 알려진 건 6년이다. 떼창을 부를 수 있는 제 노래들이 하나둘 쌓이니까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영탁
특히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자신의 경험을 녹인 노래라면서 "노래 가사처럼 클럽은 아니고, 사당역에서 생긴 일이다. 밤 12시쯤이었다. 당시 여자친구가 밤 11시쯤 회식이 끝나고 집이라고 하는데 느낌이 이상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사당역으로 가고 있더라. 추궁을 하기에는 멋이 없으니까 사당역 근방을 돌아다녀 봤다. 여자친구니까 뒷모습만 봐도 알지 않냐. 다른 남자와 서있는 여자친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영탁은 "20m정도 떨어져 있었다. 심장이 난리가 나더라. 지켜보고 있는데, 남자가 먼저 떠나고 여자친구가 방황을 하고 있더라. 아는 척을 할까 고민이 됐다. 고민 끝에 '뭐해?'라고 했다. 엄청 놀라더라"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자초지종을 물어봤고, 여자친구가 솔직하게 말을 하길래 일단 믿었다. 이후에 좀 더 만났지만, 결국 관계는 끝이 났다"면서 "이 노래가 본인 노래인 것도 안다. 지금은 멀리서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 지나고 보니 뮤즈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